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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열린책들 세계문학 21)
5.0
  • 조회 381
  • 작성일 2022-07-22
  • 작성자 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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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이 없다. 내가 책을 덮고 느낀 강렬한 생각이다
이 책은 저자인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실제로 조르바를 만났던 경험을 책으로 정리했다. 손에 책만 들고 살던 삶을 뒤로한 채 행동하는 삶으로 뛰어들기 위해 광산으로 떠나기로 마음을 먹고 이동하던 중에 60대 노인을 만나 일꾼으로 고용하게 된다. 그리고 광산을 개발하기 위한 여정을 함께하고 헤어지기 까지의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 책은 단순히 소설이라기보단 철학서에 가깝다

책 내용이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고, 조르바의 모습이 부럽다는 사람도 있다. 평이 어쨌든간에 흥미로운 책이었다.
여성에 대한 표현과 그의 사고방식은 범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단순히 자극적이기만한 책과는 결을 달리한다
철학이 있다. 그것이 사람들을 매료시켰고 여러가지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그의 삶의 단면을 보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스치곤 한다. 하지만 저자는 하루하루 되는대로 사는 것 같은 조르바로부터 인생이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리며 우리에게 조르바의 철학을 전달한다.

"나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조르바가 너무 부러웠다. 내가 펜과 잉크로 배우려던 것을 그는 싸우고 죽이고 입 맞추면서 살과 피로 고스란히 살아 낸 것이었따. 내가 의자에 앉아 고독하게 풀어 보려던 문제를 이 사내는 칼 한 자루를 가지고 산 속 맑은 공기를 마시며 풀어 낸 것이다. 나는 비참해져서 눈을 감았다."

저자가 우리에게 조르바의 철학을 전달했으면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인것일지, 만약 그렇다면 어느 정도 선에서까지 받아들일지를 생각해야한다. 저자가 조르바를 부러워한 것은 가지지 못했던, 경험하지 못했던 삶이기 때문이다. 조르바의 현실을 부러워 한 것은 아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조르바의 무모함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결심한다면 지금 당장 사직서를 상사 얼굴로 던져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면 안된다.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야하고 내일을 봐야한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부당함에 맞서싸울 용기를 내야하며, 자신에게 조금 더 솔직해져야한다.
그것이 전부다.
그것이 내가 조르바를 받아들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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