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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업 정서: 미국과 일본(경제사문고2)
5.0
  • 조회 379
  • 작성일 2022-07-19
  • 작성자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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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범한 정부는 대외적으로 친기업 정책을 표방하고 있지만 반기업 정서는 우리나라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는 생각이다. 이는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동운동이 독재정권에 반대하는 민주화 운동의 중요한 동력 중 하나였기 때문일 것이다. 좀더 자세히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반기업 정서라기 보다는 반재벌 또는 반기업가 정서라고 보는 것이 좀 더 정확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영리활동으로 발생하는 부가 공정하게 배분되지 못하고 일부 기업 오너에 집중되면서 이를 다시 문어발식 기업확장에 활용해온 과거 우리나라의 기업발전사를 고려한다면 사람이 아닌 법인인 기업에 대한 반감은 불합리해 보이면서도 나름 수긍이 가능한 부분이다.

짧은 시간 급격하게 경제가 성장해온 우리나라에서 반기업정서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소위 전통적인 선진국이라고 불리우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반기업 정서가 있다고 하는 점은 다소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일례로 기아차가 미국 조지아에 자동차 공장을 세울 때 지역주민들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으로 기업의 투자를 적극 환영하고 기아차에 대해 감사해하는 것을 보면서 공장을 세우려고 하면 온갖 지역 주민 민원이 발생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고 일본 같은 경우 평생고용 관행이 있어 기업은 정말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직원의 고용을 유지하고자 하고 직원은 평생직장을 주는 기업에 감사하는 문화가 상당기간 있었다는 점에서 이들 나라의 기업에 대한 생각은 우리나라보다는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는데 그 생각이 잘못되었을 수 있다는 점이 이책을 독서통신 서적으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의 반기업 정서는 19세기 부터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업을 규제할 수 있는 공권력이 강하지 못한 시절 기업의 독점으로 기업의 영향이 커지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공권력을 통한 독점에 대한 규제와 호황과 대공항이 반복되오는 과정에서 기업과 정부 권력간 긴장감이 형성되어 왔고 차츰 기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반기업 정서가 약해지고 있는 추세에 대해서 이 책은 설명해 주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재벌에 대한 비판이 증가하면서 반기업 정서가 강해지고 천황제 파시즘 이데올로기가 약해지면서 재벌에 대한 반기업 정서가 약해지는 추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두껍지 않은 분량의 서적으로 미국과 일본의 반기업 정서가 어떻게 나타났고 어떻게 약화되고 있는지에 대해 충실히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나릠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책의 기본이 되는 연구 내용이 다소 예전(2008년)에 발간되었다는 점은 금융위기 이후 벤처기업에서 출발하여 지금은 거대한 기업이 된 테크기업 등 최신의 내용이 반영되어 있지 않아 다소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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