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슬로바키아에서 1929년 태어난 밀란 쿤데라는 어려서부터 부친에게 피아노를 배우는 등 음악을 공부했고, 대학에서는 미학과 문학은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문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작가가 활동하던 시기의 조국은 공산주의 체제였고 작가는 1969년 "프라하의 봄"이란 반공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작품은 체코에서 출판금지가 된다. 1975년 프랑스로 망명한 이후 시민권을 취득해 그의 대표작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출간한다. 1968년 프라하의 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책은 4명 남녀의 사랑과 삶을 통해서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에 대해서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줄거리 서술 시점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쉼게 잃히는 편이 아님에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독자를 갖고 있다 한다. 주요 등장 인물은 네명의 남녀로 외과의사인 "토마시"는 이혼한 상태로 아들 하나가 있고, 또한 같은 체코인으로 한 작은 마을의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 토마시를 만나 부부가 되는 "테레자"가 있다. 또 토마시의 또다른 연인이자 화가인 "사비나"라는 여자가 있고 그녀를 사랑하는 대학교수 "프란츠"가 있다 . 체코의 외과의사인 토마시는 외과과장 대신 시골의 작은 마을로 왕진을 가게 되는데. 그 곳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테레자와 만나게 되고 테레자는 안나 카레리나를 읽고 있던 토마시에게 운명적은 끌림을 느끼는 데, 그 후에 그녀는 무작정 토마시를 찾아 프라하로 간다. 그는 사비나라는 여자친구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토마시의 이러한 성격을 그나마 잘 이해하고 있는 상태였다. 사비나는 토마시의 새로운 여자인 테레자에게 언론사의 새로운 일자리를 추천하기도 하고 테레자는 자신의 남자라고 생각한 토마시의 다른 여자들과 자유분방한 관계를 갖는 것을 싫어 한다.
그녀는 토마시의 바람기 때문에 끊임없이 괴로워하기도 하고 토마시는 테레자의 과로움을 달래주기 위해서 그녀와 결혼하고 강아지를 선물하기도 한다. 그 무렵 프라하에서 소련군이 진주하는 데, 당시 프라하에 불고 있던 민주화 바람을 진압하기 위해서 였는데, 토마시와 테레자, 사비나는 소련군 치하의 고국을 떠나 스위스로 이주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스위스로 이주하고 테레자는 어느 날, 돌연 프라하로 돌아가는 데 그녀를 그리워한 토마시도 프라하로 되돌아 간다. 프라하로 돌아간 테레자는 한 술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게 되고, 토마시는 외과의사로 일하던 중 과거 공산주의자들을 비판하는 글이 문제가 되어 결국 창문닦이가 되어 살아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들이 정치범의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해 줄 것을 요구하고 토마시는 그것을 거절하고 만다. 그 와중에도 그는 주체할 수 없는 바람기로 바람을 피우고, 테레자는 그 이유로 괴로워한다. 결국 두 사람은 시골로 향하고, 전원생활을 통해 행복감을 맛보게 되는데 불행하게도 자동차 사고로 죽음을 맞고 만다. 인생을 무겁게 보는 측과 가볍게 살아가는 측의 대비를 통해 작가는 인생을 가볍게 살 것을 제안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덧없는 인생속에서 존재를 가볍게 대하는 것이 꼭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라는 관점도 독자의 권리라 여겨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