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린치가 말하는 투자의 모든 것
이 책은 투자의 거장 피터 린치가 투자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주식은 무엇이고, 어떻게 생겨나고 진화해왔으며, 투자는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지를 초보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하는 총체적 입문서이다.
피터 린치는 여러가지 투자 대상에 대한 비교를 통해 주식이 가장 훌륭한 투자 수단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저축이나 채권도 재산을 늘리는 좋은 투자 수단이지만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을 수 없어 장기적으로는 손실을 볼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주식은 물가가 상승하면 주가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더라도 더 높은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피터 린치가 권하는 초보들을 위한 투자법은 무척 간단하다.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한 뒤 장기 보유하라는 것이다. 무려 8년 연속 S&P 지수를 앞서는 수익률을 기록한 전설적 펀드매니저였던 피터 린치 자신도 주가에 대한 예측은 불가능하다고 책을 통해 고백하고 있다. 또한 그는 주가를 예측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망하지 않을 좋은 기업을 골라 주식을 산 뒤 장기 보유하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법이라고 조언한다.
피터 린치는 주가의 바닥과 최고치를 예측하려고 시도하다 보면 집중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기간을 놓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장기 보유 전략이 가장 좋다고 충고한다.
문제는 장기투자 과정에서 주가 하락으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 인가이다. 손실 회피 성향을 극복하지 못해 대부분이 손해를 보고 시장을 떠나기 때문이다.
주가는 장부 상의 변화일 뿐이며 진짜 손실은 주식을 파는 순간 발생하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다고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주가 하락은 주식을 파는 이유가 될 수 없고 내일 당장 망할 회사가 아니면 절대로 주식을 헐값에 매도해서는 안 된다. 이런 이유로 주식 투자는 반드시 여윳돈으로 해야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묻어둘 생각을 하라는 것이다.
예부터 '시간은 돈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피터 린치는 '시간이 돈을 벌어주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투자는 남들보다 하루라도 일찍 시작해야 하고,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했으면 한 발 물러나 시간과 돈이 일을 하도록 내버려두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