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요인물은 다음과 같다.
카미야 도루 : 자발적인 아웃사이더인 아이였는데 여자 친구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흔적을 없애 달라고 한 부분이 가슴 아프기도 하면서
공감되었다. 너무 다른 사람만을 위해서 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히노 마오리 : 가장 이해안되는 부분이 도루의 동영상과 사진을 보지 않은 부분이었다.
카미야 사니에(니시키와 케이코) : 도루의 누나. 자신의 꿈을 위해 독립을 하는 부분에 이해가 갔다.
아마 집에 있었으면 유명한 소설가가 되지 못했을 것 같고 도루와 아버지를 두고 집을 나가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도루가 응원해줘서 나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도루의 아빠: 가장으로서의 무게감과 실패한 소설가로서의 상실감이 크게 느껴졌다.
1. 학교 끝날 때까지 서로 말 걸지 말것
2. 연락은 짧게 할 것
3. 정말로 좋아하지 말 것
이야기는 사고로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장애를 가지게 된 히노 마오리라는 여자아이와 반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히노 마오리에게 거짓 고백을 하게 된 가미야 도루가 조건부 연애를 시작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작자는 가미야 도루(남)와 히노 마오리(여.선행성 기억상실증)를 통해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오늘'에 집중하는 삶이 더 의미 있다고 말한다. 결국 사람은 행동해야 한다는 것도.
전체적으로 맑고 곱다. 역경 속에서도 긍정적인삶의 자세를 놓지 않는 '오늘'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눈물겹도록 아름답다고 할까
역시 청춘소설은 청춘소설이다.
교통사고 이후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가지게 된 히노 마오리는 전날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매일 그날 있었던 일을 일기로 남겨놓고 다음날 자신의 일기를 읽으면서 자신이 전날 무엇을 했는지를 확인하면서 일상을 살아간다.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학업도, 미래에 대한 확신도 가지지 못하지만 남자친구인 가미야 도루의 도움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조금씩 갖게 된다.
하루하루의 삶이 축적되지 못하고 리셋된다면?
삶의 의미를 찾기가 무척 힘들 것 같다.
일상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그 하루하루의 일상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자신의 모습에 위안을 삼으며 살아간다.
자포자기하지 않기 위해서 삶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 매일 아침 삶의 의지를 다잡아야 했던 히노....
가미야 도루는 우연한 계기로 히노 마오리와 사귀게 되고 점점 히노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히노로부터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고 매일 매일의 히노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하루를 계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노를 위해 신나고 즐거운 일상을 살아가려고 했던 가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