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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익스프레스
5.0
  • 조회 386
  • 작성일 2022-06-30
  • 작성자 조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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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이끌렸던 책으로 작년부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올해 독서비전으로 신청하여 읽게 되었다. 학창시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과 슬픔이라는 책을 아주 감명깊게 읽은 기억이 있다. 보통 개인이 생각하는 철학이란 굉장히 고루하고 난해하며 듣기 좋은 말로만 가득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뚜렷한 신념을 가진 작가를 통해 흘러나온 철학은 꽤 매력적이고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기까지 한 경험을 해본 자로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라는 책에 대한 기대가 상당했다. 작가 에릭 와이너 또한 뉴욕의 유명한 작가로서 그가 살아온 인생을 철학에 비유하며 때로는 해학적으로, 때로는 아름답게 또 때로는 더욱 처연하게 표현한다. 더 흥미로운 점은 내가 학생이었던 15년 전과 지금은 또 현저히 다르기에 2020년대의 관점에서의 철학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다. 보통 나는 소설을 자주 읽는 편이고 책 읽는 속도가 아주 빠르다. 그러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글자 하나하나는 꼭꼭 씹으면서 보게 된다. 심지어 펜을 놓고 감명 깊은 글귀나 어구는 표시를 해놓거나 줄을 그으면서 읽는다. 이렇게 책을 읽는 것에는 나중에 써먹고 싶기도 하지만 동시에 어떻게 보면 비극일 수도, 희극일지도 모를 내 인생을 고고하고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보기에 따라 다르다고 했던가. 누군가에겐 비관적인 상황이 또 누군가에겐 그저 흘러가는 과정 중 하나일 수도 있고, 체감하는 크기도 다르게 다가온다. 우리의 뇌와 사고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게 우리를 지배하고, 신체를 자극한다. 이런 앎이 좋아서 시작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완독하기 쉬운 책은 아니지만 생각할 거리도 많고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은 다르게 갖게 한다. 개인의 인생 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이는 문제나 상황을 단편적이 아닌 다양한 시각으로 보게 하며, 그 덕에 편견을 갖지 않고 정답을 추구하지 않고 다양성과 가능성을 온전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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