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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편의점
5.0
  • 조회 394
  • 작성일 2022-04-28
  • 작성자 이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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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은 동네 편의점에 노숙자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장사도 잘 안 되는 동네 편의점에 어느 날 야간 알바생이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노숙인 출신 야간 알바생은 투박하고 거칠지만, 특유의 진실된 마음으로 편의점에 오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한다.
소설 중반부부터 이야기는 알바생의 과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 비범한 알바생은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던 걸까?
무슨 사연이 있길래 기억도 잃고 노숙자가 되었을까?
후반부로 갈수록 이 이야기의 끝이 궁금해서 더 빠르게, 더 많이 읽게 되었다.
<불편한 편의점>은 말 그대로 불편함이 가득한 편의점이 아니라, 우리가 불편하다고 여겼던 것들을 꺼내어주는 장소로 선택되었다.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기피하고 혐오하는 것들에 대해 직설적으로 조언해주는 '독고'라는 캐릭터가 이야기의 중심도 잘 잡아주고, 그의 비밀스런 과거가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뻔하거나 힘을 잃지 않도록 해줌으로써 완성도를 높였다.
처음엔 가방을 잃어버린 염여사가 노숙자인 독고를 만나 그를 편의점 점원으로 채용하고 성실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읽어가면서 비현실적인 설정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악독하지 않은 사장과 사장의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 직원, 그리고 사람의 진정성을 이해하는 동네 주민들, 편견을 가지고 시작했으나 대화를 통해 편견을 극복하는 이용객들
어쩌면 일상이어야 할 모습들이 비현실처럼 느껴졌다는 것은 내가 얼마나 각박한 현실을 살고 있었고, 그런 소식들을 접하고 있었던가 싶었다. 사실 중간에 믿음을 배반하는 사건이 일어날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독고의 이야기까지 다 읽고 나서 이 이야기들이 더 이상 책 속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닌 우리 주변에 따뜻한 이야기들로 채워지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글 속에 등장하는 이 문장이 이 책의 주제가 아닌가 싶다.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오랜만에 따스함과 인간애가 가득찬 이야기였다.
인류애 찾고 따뜻함을 느끼고 싶은 분
현실에 일어날 법한 사실적인 묘사가 취향인 분
다시 독서에 재미를 붙이고 싶은 분
이런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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