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Nudge) 란
1) 사전적 의미 :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슬쩍 찌르다.
2) 책의 의미 : 선택자들을 유익한 방향으로 이끌도록 선택 환경을 설계하는 행위.
넛지(Nudge) 사례
한 영양사는 교내식당에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메뉴의 배열 순서에 따라
메뉴의 선택량이 달리짐을 확인했다.
이를 착안하여, 메뉴 배열을 의도적으로 설계함으로써
학생들이 야채류 섭취량을 늘리도록 유도했다.
이처럼, 선택의 환경에서는 사소한 요인들까지 최종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완전히 ‘중립’적인 선택 환경이란 존재할 수 없다.
선택설계자의 방식에 따라, 어떻게든 선택자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출처] '성장'을 위한 북리뷰 | 행동경제학의 대가 리처드 탈러의 '넛지' 후기|작성자 킵챌
왜 우리는 선택 설계의 영향을 받는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인간은 비합리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이상적 인간의 모습을 ‘이콘’이라는 존재로 나타냈다.
‘이콘’은 어떠한 선택 환경에서도 자신에게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인간’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비합리적 결정을 한다.
1) 다수의 선택지 중, Trade-Off를 객관적으로 비교하지 못한다.
단지 1~2개의 선택지 중 고르는 것은 모두에게 쉽다.
하지만 실제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으로 정보가 범람하는 복잡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우리는 인지적 스트레스와 혼란을 느낀다.
결국 결정을 내리지 못해 그대로 방치하거나 타인에게 결정을 부탁하기도 한다.
2) 단기적 이익 VS 장기적 비용 : 단기적 이익에 집중
대부분의 인간은 멀리보지 못한다.
먼 미래의 선택지가 가져오는 결과를 지금 당장은 체감하지 못한다.
그래서 눈앞에 놓인 선택지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착각한다.
EX>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 건강에 좋지 않음에도, 습관처럼 먹는 행동이
바로 인간의 이러한 성향을 반영한 것이다.
3) 현상유지편향 (=현재를 지극히 고수하고 싶다)
인간은 더 나은 선택지가 있음에도, 지극 현재 상태를 고수한다.
현재의 상태가 생존에 아무런 지장이 없고 가장 친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 나은 선택지가 제시되어도 선택하지 않기를 선호한다.
EX>
기업들이 무료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가 그렇다.
일단 서비스를 구독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해지하는 것을 잊어버린다.
심지어 그것이 자신에게 필요가 없음을 인지한 경우에도 그렇다.
그저 현재상태를 고수하는 것이 무의식적으로 안정감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비합리성을 개선할 것인가?
첫째) 가장 유용한 선택지를 디폴트(Default)로 제시하라.
디폴트란, 아무런 선택을 내리지 않을 때 선택했다고 간주하는 항목이다.
복잡성의 시대에서 선택 자체를 꺼려하는 인간에게 적합한 대안이다.
분명 유익한 방향으로 이끄는 선택지를 기본값으로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것이다.
둘째) 선택자의 비합리적 행동을 미리 예측하라.
인간이기에 내릴 수 있는 비합리적 행동을 미리 예측하여,
그것을 선택의 환경에 반영하는 것이다.
EX> 현금인출기
은행은 현금인출기에서 카드를 뽑아야만 현금을 가져갈 수 있게 설계했다.
인간은 목적을 달성하면, 그전 행위에 대해 망각하는 경향이 있다.
돈을 인출하고 나면, 카드에 대해서 까맣게 잊어버리고 두고가기 일수다.
이러한 인간의 오류를 예측해서
카드를 뽑아야만 현금을 가져갈 수 있게 선택환경을 설계한 것이다.
셋째) RECAP 하라.
R = Record 기록하라
E = Estimate 측정하라
CAP = Compare Alternative Price
인간은 각 선택지에 대한 Trade-Off 를 객관적으로 비교하지 못한다.
따라서 각 선택지의 경험이나 결과를 한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제시하여,
주어진 선택지 중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다.
책 'Nudge'의 핵심
넛지란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다.
양질의 선택환경을 설계함으로써 유익한 방향으로 유도하지만(개입주의),
최종 선택권은 철저히 개인에게 부여한다 (자유주의).
[출처] '성장'을 위한 북리뷰 | 행동경제학의 대가 리처드 탈러의 '넛지' 후기|작성자 킵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