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속성 / 김승호
주변의 추천으로 신청한 책이다. 신청과정에서 보니 '돈의 ㅇㅇ'이라는 제목을 가진 책이 여럿 있었다. 두가지 생각을 했다. 하나는 잘못 신청을 하면 짝퉁을 읽겠구나- 라는 생각이었고 다행이 진퉁을 읽은 것 같다. 두번째 생각은 책이 괜찮겠다는 기대였다.
이 책은 돈에 관한 에세이다. 프롤로그에서는 이 책이 돈에 대한 철학적, 윤리적 가치관을 깊게 설명하지 않으며 돈에대한 생각이나 경험, 관점을 다룬다고 선언되어 있다. 실제 읽어보니 금융, 경제 등에 대한 지식은 거의 다루지 않으며 돈, 투자, 삶의 태도 등에 대한 지혜를 담은 짧은 글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여러 곡절을 겪고 많은 경험을 한, 한 분야의 전문가인 사람의 통찰과 관점을 이렇게 작은 책으로 습득할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다만 내가 가진 지식이 부족하여 통찰을 다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 아쉽니다.
책의 특성상 줄거리 요약 같은 것으로 후기를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듯 하여,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게 생각한 문장, 글귀를 정리하는 식으로 후기를 작성하려 한다. 그에 앞서 이 책에 대한 평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살다보면 단면으로 돈의 여러 모습을 보게 된다. 경제나 금융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은 단면들을 순서대로 정리하여 돈에 대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지식에 관한 책은 아니다. 그보다는 작가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관점을 제시하며 돈의 단면들을 꿸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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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에게 230만원의 정기적인 수입이 있다면 100억원을 가진 자산가나 별반 다를것이 없다.", "정말로 100억원을 가졌어도 230만원 급여 생활자의 생활태도를 넘어서는 순간 재산이 하향할 수 있다." - 금리와 시간이 돈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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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이이익이 노동에서 버는 돈보다 많아지는 날이 당신이 부자가 된 날이고 경제적 독립기념일이다." - 부자에 대한 관점, 부자가 되기위한 목표 설정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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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에 따라 투자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말하며,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언제나 대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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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눈에는 돈의 액수만 보이지만 실은 그 돈이 자라나거나, 만들어지고, 주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각기 다른 환경을 겪는다." - 돈을 단순히 순자로 평가하는 것이 아닌 그 특성, 출처에 따라 구분해서 이해하고 관리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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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의 잔인함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경제적 가난은 모든 선한 의지를 거두어 가고 마지막 한방울 남은 자존감마저 앗아간다. 빈곤은 예의도 품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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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은 '자본×투자이익률×기간"의 합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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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에 상관없이 사람을 모으는 식당 경영자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이런 사람들은 그 사업의 본질이 식당 경영이 아니다. 부동산 개발 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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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본인의 소비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차라리 그런 돈으로 가장 좋은 의자와 가장 비싼 베개를 사고, 가장 좋은 침대와 이불을 사고, 수제화를 신는 것이 낫다. 사람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 이것들 안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 작가가 생각하는 중요한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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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돈 모으기에 관하여 이야기하며,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 중 대부분은 능력이나 기회 혹은 종잣돈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부자가 되겠다는 실체적 욕심이 없는 사람이다." -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실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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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돈은 빌리는 순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돈이 된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곧 내 자산이다." - 부채와 자산에 대한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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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투자 상품에 갖는 관심의 아홉 배를 자산배분에 쏟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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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을 요구받거나 선택을 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답안지 안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다." - 선택의 순간에서 충분한 지식과 이해를 갖춰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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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투자원칙 1. 빨리 돈을 버는 모든 일을 멀리한다., 2. 생명에 해를 입히는 모든 일에 투자하지 않는다., 3. 투자를 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다., 4. 시간으로 돈을 벌고 돈을 벌어 시간을 산다., 5. 쫓아가지 않는다., 6. 위험에 투자하고 가치를 따라가고 탐욕으로부터 도망간다., 7. 주식은 5년 부동산은 10년, 8. 1등 아니면 2등, 하지만 3등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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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를 하는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흥정이 완료되었는데 또 다른 이유로 다른 가격을 요구하는 순간 나는 거래를 중지한다. 다시 흥정이 오가는 상황보다 매물을 버리는 쪽을 선택한다." -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눈치로 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을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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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의 여러 생각과 의견이 서로 교차하는 지점이 상식이다. 지혜와 지식과 도덕이 교차하는 지점이 상식이다." - 상식에 대한 새로운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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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부리지 않고 모르는 영역에 관여하지 않으면 사기에 노출되지 않는다." - 앞서와 같이 정보가 부족한 거래를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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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와 강자의 싸움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강자들은 그 규모자체가 커 변화를 알아차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알아도 실행이 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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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다. 작은 돈이 사람을 부자로 만들고 큰돈이 사람을 가난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 돈을 대하는 품성과 검약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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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모르겠으면 큰길로 가라", "나는 주식을 살 때도 해당 업계에 대한 이해가 확실하지 않으면 언제나 1등을 고른다." - 원칙을 정하고 욕심과 리스크를 피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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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게 조언을 하는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목재를 이용해서 가구를 만들기 위해서 가자 중요한 일은 나무를 정각재 형태로 다듬는 일이다." - 책에서는 질문과 조언의 과정에서 명확한 질문의 필요성과 조언의 어려움에 대한 비유로 쓰였지만,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기본기를 잘 갖춰야함 생각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