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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가지 사건으로 보는 투기의 세계사
5.0
  • 조회 477
  • 작성일 2022-04-30
  • 작성자 최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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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돈이란 무엇일까? 투자와 투기는 무엇이 다를까? 이 고민에서 책에 대한 고민은 시작될 것이다.
수많은 투기의 사례를 살펴보기 전에 광적이 투기가 난무했던 18~19세기 유럽의 금융환경과 인간의 돈에 대한 광기 어린 집착을 에밀 졸라는 루공-마카르총서라는 책 중 '쟁탈전'과 '돈' 속의 주인공 '사카르'와 주변인물들의 행태를 통해 잘 그리고 있다.

사람들이 어떻게 투기의 광풍 속으로 파고 들고, 그 광증 속 파괴적 효모가 모든 것을 갉아 먹는지를 에밀 졸라는 세밀히 그리고 있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살펴본 42가지의 투기 사례는 사람들이 합리적 이성에서 벗어나 '돈'을 좇아 가는지 보여주고 있다.

책에서는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1720년, 영궁의 남해거품사건은 뉴턴의 실패와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는 도저히 계산할 수 없다'는 그의 말을 통해 투기의 단면을 볼 엿볼 수 있다.
투기란 항상 큰 이득을 남기는 자와 큰 손해를 본자로 나뉜다. 헨델은 남해회사 투자로 큰 돈을 모아 왕립음악 아카데미를 세울 수 있었다.
투기는 모두가 함께 이득을 보는 게임이 아닌 제로섬게임, 사실은 Deadweight loss가 발생하는 네거티브섬 게임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은 지난 2년간 주식, 암호화폐, 부동산과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투기의 장을 만들었다. 이런 투기의 광풍 속에서는 그동안 열심히 성실히 살아온 사람들에게 많은 도전을 주게 된다.
앞서 소개한 에밀 졸라의 '돈'에서 평생 실크사업을 성실히 해오며 성공한 사업가 세디유의 대사와 작가의 말에서 투기가 휘몰아치는 상황에서 왜 많은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빠져드는지 생각하게 된다.
"고작 100만 프랑을 벌기 위해 삼십년의 인생을 쏟을 필요가 있을까?... 이런 열기에서 가장 나쁜 것은 적법한 이익에 염증을 느끼며.."

투기는 이제 파생상품의 발달에 따라 더 큰 파급효과를 가지게 되었다. '돈이란 내일의 인류가 자라나는 밑거름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다. 도처에 해독을 끼치고 파괴를 일삼으면서도 돈은 사회적 식물을 키우는 효모였고 삶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역사에 필요한 부식토였다'
투기가 아닌 투자를 위해 고민해볼만한 에밀 졸라의 소설 속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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