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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소설전집 19)(양장본 HardCover)
5.0
  • 조회 387
  • 작성일 2022-05-09
  • 작성자 박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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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 문학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박완서 소설가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유년시절 겪었던 다양한 사건들을 자전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그 사건들은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까지 대한민국의 역사를 나열하고 있다.

이 소설의 첫번째 포인트는 어릴 적 개풍 박적골이라는 시골 동네에서 살았던 화자가 일곱 살 때 엄마를 따라 서울에 있는 현저동으로 이사를 온 지점이다. 박적골에 살 때만 하더라도 화자는 ‘중심’ 보다는 ‘가장자리를 배회하며 존재감 없는 아이로 살았었다. 하지만 서울로 들어오며, 자신을 신 여성으로 만들고자 하는 어머니의 뜻과 함께 점차 자존감이 높아지고, 세상에 대한 의식을 갖는 인물이 되어간다. 이때 당시만 하더라도 수도인 서울과 그 외 변방 지역의 도시화 차이가 매우 심했으며, 더군다나 어린 시절 이사를 한 화자에게는 적지 않은 충격이었을 것이다.

이후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해방이 되었지만, 미국과 소련에 의해 우리나라는 뜻하지 않은 남북 분단이 일어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화자의 오빠는 좌익사상을 가진 사람들과 왕래를 하였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도 화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들어가 행복한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후 우리 모두가 아는 6.25 전쟁이 터지며, 행복은 사라졌고, 설상가상 오빠는 의용군으로 끌려갔다가, 공산주의 전력이 있어 여러가지 수모를 당하였다고 한다. 시대적으로 우리나라는 이 시기에 가장 힘들었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겪었다.

이 책의 화자도 그 중 하나였고, 이런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다시 알리고 싶었다는 생각이 매우 놀라웠고, 존경스러웠다. 하지만 한편으론 화자의 오빠가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군에서 돌아와 패인이 된 장면을 보았을 땐, 화자의 가족들이 얼마나 가슴 아팠을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직접적인 죽음 외에도 고문이나 전쟁 후유증 등 수많은 고통을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끔찍한 상황을 겪는 와중에도 화자의 어머니는 가족의 생존을 위해 가짜 피난을 결심하셨고, 북한군이 점령한 서울의 한 귀퉁이에 숨어 다른 이들이 피난에서 돌아오면 같이 합류하여 원래 살던 동네로 돌아오는 계획을 세우셨다. 화자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어릴 때 남편을 먼저 보내고 힘든 생활을 해왔지만 그 와중에도 자식들의 공부를 위해 저 먼 시골에서 서울까지 이사도 오고, 생존을 위해 위험천만한 가짜 피난까지 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었고, 가족들을 위해 힘썼다.

그렇기에 작가님도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귀감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작가님이 겪었던 유년시절의 고통스러운 기억부터 어린이에게는 이해 불가한 것들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서 다음 시대로 넘어갈 때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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