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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수첩
5.0
  • 조회 385
  • 작성일 2022-05-31
  • 작성자 탁용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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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다양한 뒷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내용으로 국정을 이해하고, 정무적 감각을 높일 수 있는 책이라 평가할 수 있다.

우선, 박근혜정부 경제수석을 지낸 안종범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박근혜 후보와의 만남, 선거의 승리, 청와대에서의 근무, 그리고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한 수감의 과정을 시기별로 서술하고 있다. 시종일관 안종범 교수의 박근혜정부 정책 추진 과정에서 본인의 도덕적, 법률적 대변을 위해 서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진실과는 다른 사실 등을 서술하고 있는 부분도 확인할 수 있다.

책의 서술은 메모광인 저자의 수첩의 내용을 같이 서술하면서 삼성 로비 사건, 최순실의 존재를 알아가는 과정 등에 대해 비교적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검찰의 무리한 법리 적용과 강압 수사 등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고, 수감 과정 에서의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솔직한 서술이 눈에 띈다.

마지막에는 청와대에서 학문의 세계로 복귀하고자 하는 자신의 희망을 이야기 하면서, 박근혜정부에서의 국정참여 경험을 통해서 소위 '다산의 길'을 모색하면서 학문적 영역과 실천의 영역 그리고 국민 행복을 위해 고민했던 자신의 치열한 십수년의 과정에 대한 솔직한 소회가 서술되었다.

책의 대부분에 녹아 있는 논조는 본인의 잘못을 변경하거나 어쩔수 없는 정치적 혹은 상황적 어려움에 대한 변명으로 가득차 있다. 박근혜정부의 비망록이라는 이름의 부재에서 알 수 있듯이 63권의 본인의 수첩의 기록을 회고하면서 책임있는 반성과 후회의 논조보다는 본인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다만, 안종범 본인이 연구자에서 국정 운영의 핵심 참모 역할을 수행하면서 학문적 노력과 성과가 현실 정책으로 연결되면서, 성실하게 국정을 운영하고 참모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이 책은 안종범 개인의 역사라기 보다는 향후 정치 참모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는 수많은 예비군들이 한번은 읽어보고 의미를 곱씹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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