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선정했는데, 단순한 재미와 감동을 넘어서는 여러가지 메세지가 담긴 책이였다. 오래간만에 읽는 판타지 소설이라 해리포터의 광팬이였던 어렸을 적 생각이 나기도 했고, 허구의 세계지만 실제로 있을 법한 일이기도 해서 흥미롭게 읽었다. 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부터는 잠드는 시간, 자는 시간 마저 왠지 모르게 즐겁게 느껴졌다. 잠든 시간동안 우리는 어제를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한다. 푹 자는 것만으로도 어제의 근심이 사라지고 오늘을 살아갈 힘이 생기는 것이다. 꿈을 사랑하기에 꿈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 속에서그래도 내가 꿈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잠들지 못하지 않는 것에 위로를 해본다. 사람들은 잠이 들면 이 마을에 와서 원하는 꿈을 산다. 꿈을 파는 가게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유서 깊은 곳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주인공 페니는 꿈의 직장인 달러구트 백화점에 막 입사한 신입 직원이다. 꿈을 제작하고 그 꿈을 상점에서 판다니 얼마나 재미있는 상상인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는 꿈을 사서 매일 그 의 꿈을 꾸고 사랑에 빠진 여자, 환자복을 입고 나타나 자신이 죽은 후 가족들에게 보낼 꿈을 제작하는 사람, 군대에 다시 가는 꿈을 꾸는 남자와 아는 문제가 하나도 없는 시험지에 공포를 느끼는 여자처럼 과거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들,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꿈을 달라고 매달리는 무명 가수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고객들이 꿈 백화점을 방문한다. 동물들을 위한 꿈도 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으면서 꿈이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이런거구나 하면서 가슴이 따뜻해졌다. 사람들이 잠을 자고 꿈을 꾸는 건 앞만 보고 살지도, 과거에만 묶이지도 않기 위해서다. 푹 자는 것만으로 과거의 근심은 사라지고 오늘을 살 힘을 얻는다. 그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꿈은 어제를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인 것이다. 내가 꾼 꿈이 이런 의미였구나 하면서 내마음을 들여다보게 한다는 점에서 감동과 위로가 되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