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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의 집
5.0
  • 조회 388
  • 작성일 2022-05-13
  • 작성자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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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출간된 소설 <벼랑위의 집: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 The House In the Cerulean Sea>은 '마법적 존재'라고 불리는 여섯 명의 아이들과 그들이 사는 비밀스러런 집을 배경으로 한다.
마법적 존재들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 마법아동 고아원을 조사하는 존재감 제로의 남자 라이너스 베이커, 어느날 그에게 4급 기밀 업무가 주어진다.
마르시아스섬에 있는 고아원에 한 달간 파견을 가게 된 것, 상부에서는 그것에 사는 6명의 아이들을 특히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베일에 싸여 있는 원장 '아서'까지도...

허나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것들로 넘실대는 판타지 속에서도 저자는 현실에 존재하는 아픔을 놓치지 않는다. 집과 가족, 그리고 나, 가장 사적인 동시에 가장 보편적인 세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로 인해 상처받았을 모든 이들을 위로한다.
​
개인적으로 외국도서는 내용의 흐름의 정서적 교감이나, 등장인물 이름과 장소이름가 쉽지 않아 독서의 어려움을 겪는 편이다. 특히 판타지 소설보다는 영화관람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한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도 600페이지의 부담스러운 분량과 복잡스러운 인물 설정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그러나 빛을 발견한 동굴탐험가처럼 점차 이 소설에 등장하는 아서와 6명의 아이들의 숨겨진 비밀스러움이 서서히 들어나는 재미를 맛보는 독자가 되어갔다.

<벼랑위에 집>의 표지 사진은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집이란 곳은 따뜻하고 안락하게 쉬는 곳이지만 더 이상 나아갈 곳은 추락뿐이고 누군가 밀친다면 죽음과 근접한 곳이다. 마법아동 고아원에 사는 6명의 위험아이들이 사는 곳을 암시적으로 표현한 것일 수 있다.
내가 책에서 만났던 6명의 아이들은 평범해 보이지는 않았다. 마법 그 이상의 기괴하다고 해야 할까? 사람을 위협하는 두려운 존재 같았다. 어른이 되면 종말을 불러올 수 있을 정도의 위험하고 파워풀한 힘을 가진 존재처럼 느껴졌었다. 하지만 후반부부터 마르시아스 섬에서 한 달동안 조사원 '라이너스'가 정령들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신비한 원장님과 6명의 아이들과 거주하며 겪는 놀라운 경험을 굉장히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사람들의 보편적인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이며, 상상이 만든 형상이 사람의 인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해 주었다. 외국도서라 정서적공감이 쉽지는 않으나 이 책이 전하고자하는 메세지를 이해할 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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