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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코코 샤넬
5.0
  • 조회 394
  • 작성일 2022-04-19
  • 작성자 나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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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지나치게 동화적이 될 뻔했던 샤넬의 스토리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후 그녀 스스로 자신의 경력에 오점을 더하면서 그 색채를 달리한다. 독일인과 사랑에 빠진 후 샤넬은 거래하던 유태계 향수공장을 향해 자신의 자산을 침해한다고 비난했던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수년 동안 샤넬의 평판은 바닥에 떨어지고, 1954년 그녀가 패션계로 복귀할 때까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었던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1954년, 그녀의 복귀는 그 자체로 전설이 되었다. 일흔이 넘은 여성이 젊고 아름다운 여성들에게 패션을 제안한다는 것에 대해 프랑스 파리는 그녀를 비웃었지만, 미국에서는 샤넬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또한 복귀 이후에 보여준 샤넬의 컬렉션들은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가브리엘 보뇌르 ‘코코’ 샤넬(Gabrielle Bonheur ‘Coco’ Chanel)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어머니인 외제니 잔 드볼(Eug?nie Jeanne D?volle)은 프랑스 서부의 루아르(Loire) 계곡에 위치한 소뮈르(Saumur)에서 세탁부로 일했는데, 그녀는 미혼모의 몸으로 자신이 일하던 지역의 세탁소에서 코코 샤넬을 출산했다.
폴 푸아레(Paul Poiret)와 코코 샤넬의 만남에 대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1920년대 초반, 블랙으로 세련되게 차려입은 샤넬을 본 푸아레가 이렇게 물었다. “마드모아젤, 당신은 누구를 애도하고 있는 거죠?” 코코 샤넬은 즉시 대답했다. “무슈, 바로 당신을요.”
브랜딩이 미디어나 광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 훨씬 이전부터 샤넬은 본능적으로 브랜딩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었다. 대문자 C가 서로 등을 겹치고 있는 샤넬의 심플한 로고 디자인은 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로고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921년, 샤넬 향수병에 처음 등장한 샤넬 로고는 대문자 C 하나였지만 1925년부터는 두 개의 C가 교차된 형태의 로고가 사용되었다. 이 로고는 코코 샤넬이 직접 드로잉한 것으로, 1925년 그 형태가 완성된 이래 한 번도 바뀌지 않고 계속 사용되고 있다.
샤넬은 주얼리 장신구를 즐겨 착용 …실은 아주 많이 착용했다. 그녀의 연인들, 특히 웨스트민스터 대공은 그녀에게 아주 커다란 보석들을 선물했다. 다이아몬드로 세팅한 큼직한 에메랄드, 샤넬의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버린 알진주 목걸이 등이 대표적이다. 샤넬은 천연 주얼리와 인조 커스텀 주얼리를 섞어서 착용하기도 하고, 보석의 세팅을 바꿔 가면서 새로운 연출을 하기도 했다. 그녀는 주얼리 착용에 대한 관습을 깨고, 단정한 앙상블 정장에 여러 겹의 팔찌와 커다란 목걸이를 매치했으며 심지어 그렇게 많은 액세서리들을 걸친 채 해변을 거닐기도 했다.
지방 소도시의 ‘어린 재봉사’로 출발한 가난한 소녀는 첫 번째 연인을 따라 몇 년 동안 시골에 묻혀 있다가 프릴과 레이스, 고통스러운 코르셋의 시대에 깔끔하고 단순한 매력을 지닌 옷과 함께 등장했다. 코코 샤넬은 우아하며 보이시한 스타일을 선보임으로써 패션의 도시 파리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코코 샤넬은 러시아의 망명귀족부터 영국 귀족집안에 이르는 다양한 상류층 남성들과 긴밀하게 교제했다. 또한 그녀는 자유분방한 예술가들의 모임을 오가며, 피카소를 비롯한 예술가들을 매료시키기도 하고 후원이 필요한 여러 예술가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하기도 했다. 버림받은 아이, 성공한 사업가, 실연당한 연인, 예리한 독설을 던지는 믿음직한 친구 등을 비롯하여 샤넬의 공적인 모습과 사적인 모습이 서로 얽혀 있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전설적인 패션 아이콘 샤넬의 세계를 보다 쉽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비주얼 스토리텔링, 인포그래픽! 그래픽으로 읽는 위대한 삶!
인포그래픽(infographics) 시리즈는 세계의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조명합니다. 그들의 삶에서 찾아낸 50가지의 사실, 시간, 생각, 습관, 업적을 인포그래픽만으로 생생하고 간결하게 전달합니다.

“한 명의 예술가를 한 개인이 아닌
수많은 아이콘의 집합체로 바라본다면,
예술가와 그 작품세계가 우리의 문화와 의식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더욱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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