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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행복
5.0
  • 조회 420
  • 작성일 2022-04-19
  • 작성자 조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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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며 완전한 행복은 모든사람들에게 다 주관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모두 살아가면서 행복을 꿈꾸지만 그 행복이 남의 불행에 이루어지는 행복은 아니어야 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이슈가 된 사건의 주인공이 떠올랐지만, 작가의 말처럼 책의 내용은 그 사건을 모티브로 하였고 모두 허구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읽는 내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 사건은 계속 떠오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책의 두께가 상당히 두껍지만 책의 내용이 흥미로워 끝까지 읽게 되고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책에 대해서 요약을 해보자면 이 소설은 '행복'에 대한 이야기다. 완전한 행복에 이르고자 불행의 요소를 제거하려 노력한 어느 나르시시스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작품은 주인공의 딸 지유시점으로 시작된다. 지유의 엄마는 오리밥을 잘 만드는 비밀이 많은 사람이다.
어린지유는 엄마란 세상이고 하늘이기 때문에 지유의 시선으로 주인공은 어떤사람인지 어떤특성을 가졌는지 비밀이 무엇인지 독자들이
어렴풋이 알 수 있도록 극이 진행된다.
이후로는 주인공의 언니 신재인과 주인공의 두번째 남편 차은호의 시점이 나온다. 그들의 입장에서 주인공을 묘사함으로써 검은형체 같았던 주인공에 살이 붙고 입체적인 인물이 탄생된다.
동시에 모두가 매력적이라고 말하는 그녀가 궁금해졌다. 왜 신유나는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나, 태생의 문제일까 과정의 문제일까, 신유나는 모두 타인의 잘못이며 본인은 단지 행복해지기 위해서 노력한 죄밖에없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기 떄문에 알수 없다. 행복을 위한 노력은 어디까지 통용되는 걸까? 어떻게 했어야 그녀도 타인도 행복할 수 있었을까? 나는 신유나는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행복의 정의를 무결점 한 삶이라고 생각하는 그녀의 행복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니까.
누구나 인생의 한 번 혹은 여러번의 불행과 고난에 마주하게 된다. 때문에 불행의 씨앗을 다 없애버리고 행복을 만들어나가려는 그녀의 생각은 불가능에 가깝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려고 노력하니 스스로는 운이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주변인은 가해자가 된다. 그래서 나는 자기 연민이 깊은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 내인생만 이런걸까"라는 말을 하는 사람의 옆에 있으면 가해자만 될 뿐이다. 신유나의 옆에 있는 사람은 모두 신유나에게 가해자이다. 신유나의 입장에서 나는 행복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왜 다들 나를 떠나고 배신하는 거야로 밖에 생각할 수 없으니까. 신유나는 그녀의 인생에서 자신밖에 없기 때문에 그 노력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사람들의 행복은 관심이 없다. 신유나가 아니니까. 굳이 표현하자면, 불행의 씨앗이 된다면 언제든지 단막극에서 사라져야하는 등장인물일 뿐이다.
신유나의 연극에서는 역할이 있다. 신유나의 딸, 남편, 신유나의 부모님, 그 역할에서 벗어나려고 하니 신유나의 눈에서는 자신의 행복을 부수는 사람으로 밖에 느낄수 없다. 하지만 타인을 파괴하면서 유지되는 본인의 행복은 얼마나 위태로운 행복인가. 그 위태로운 행복에 대한 이야기 였다.
그래서 읽고 느낀점은 무결점 완전한 행복에 집착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는라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기도 한다. 사실은 흔한 세잎짜리 클로버가 행복이라는 꽃말을 안다면 굳이 네잎을 찾아헤매지 않아도 될것을. 모든 나르시시스트가 사이코패스는 아니지만 모든 사이코패스는 기본적으로 나르시시스트이다.
그들은 사이코패스보다 흔하다는 점에서 두렵고,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지만 정작 자아는 텅 비어있다는 점에서 비극적이며, 매우 매혹적이라는 점에서 위험한 존재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내린 짧은 결론은 너무 과하게 자신을 감싸서도 안되고 모든일이 다 잘될 수 도 없고 운이 나빠서 잘못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걸 고치려고 하지말고 털고 일어나 새삶을 살아가자고 느꼈다.
나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행복 또한 지켜줄 의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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