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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오지않은날들을위하여
5.0
  • 조회 386
  • 작성일 2022-05-24
  • 작성자 장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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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스스로 운명을 만들기 위해 우연을 선택으로 바꾸는 일이다. 그러나 우연은 끝까지 유연하게 잘 구부러져야 한다. 시간은 아마도 우리를 차츰 약하게 하고 우리를 똑같이 다시 대접할 것이다.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무릅싸야 할 위험이라고 생각한다. 그 전적인 위함을 마주한 상태에서 내가 아는 유일한 능력은 사랑과 거룩함이다.
"성공한 삶"은 언제나 다시 태어남의 상태에 있다. 그런 삶은 기존에 습득한 능력보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역량이 더 크고, 끊임없이 차오르는 기운을 갖고 있다. 세상이 우리에게 준 것에 만족하고 더는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자기 안의 어떤 기적, 어떤 소용돌이에 대한 기대는 계속 파고 들어야 한다. 출발점과 도착점의 사이가 멀수록 삶은 더 풍성하다.
다채로운 삶을 추구하려면 서로 모순되는 두 명령을 따라야 한다. 팔자에 만족하라. 그러나 세상의 소음, 기이한 것들의 작은 음악에 언제나 깨어있으라, 지금의 경이에 푹 바져 살되 바깥의 감탄할 만한 것들에 대해서도 유연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지속의 행복과 유예의 행복, 집중의 행복과 확장의 행복, 평온과 도취, 익숨함과 도피 같은 명암의 대비만이 황홀한 노년을 불러올 수 있다.
모든세대는 특정한 역사적 역할을 감당한 후 다음 세대에게 자리를 내어줄 수 밖에 없다. 한 세대는 이전부터 있었고 이후에도 있게 될 기나긴 사슬의 한 고리일 뿐이다.
죽음은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출발의 수호자, 다양성의 보호자이다. 더 넓은 영역을 포용하고 사랑,진실,정의 같은 상대적 절대성들과 만났던 생은 분명히 살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에게 하락된 것은 찰라의 영원뿐이다. 사랑하는 동안, 창조하는 동안 우리는 불멸이다. 생이 언젠가 우리를 떠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다음 세대에게 희열을 넘겨 줄 수 있을 만큼, 그렇게 충분히 생을 사랑해야만 한다.
인간의 정수는 자기 야망을 채우는데 있지만 자기를 뛰어넘어 인류 전체의 원대한 모험에 참여하고 적어도 한번은 무한을 감지하는 데도 있다.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은 하나의 점이자 가교이고 전체이자 일종의 통행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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