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은 자본주의 체제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자본주의를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인류 문명사를 약 2만년으로 보았을 때 자본주의는 가장 물질적인 풍요를 안겨준 시대이자 개인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되는 사회시스템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런가?EBS다큐프라임 제작팀에서 엮은 "자본주의"는 우리가 제도권 교육에서 미처 배우지 못한 자본주의의 숨은 비밀과 적나라한 속내를 쉽게 풀어낸 책이다. 자본주의의 사전적 의미는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라고 정의하고 있다.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생산력의 비약적인 증대, 아담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자유로운 시장경제체제를 그린 지 25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여전히 자본주의체제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인류가 경험했던 그 어느 체제보다 엄청난 부의 생산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구조적인 모순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위기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20세기 초의 대공황, 20세기 후반기의 오일쇼크와 중동전쟁, 21세기에 접어들어서는 글로벌금융위기와 양극화의 심화, 정부의 비효율 증대 등 자본주의체제는 위기를 겪으면서 그 모습을 변신시켜 오고 있으나 자본이 중심이라는 근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제1장 <빛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에서는 물가가 절대 내려가지 않는 이유, 기축통화인 달러는 찍어내는 FRB는 민간은행이라는 사실을 파헤친다. 제2장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에서는 재테크 열기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은행이란 수익을 내야하는 기업일 뿐이다. 파생상품은 투자를 가장한 도박과 같다고 주장한다. 제3장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에서는 어릴 때부터 우리는 소비에 유혹당하고, 쇼핑할 때는 여자가 훨씬 나약하다. 소비는 불안에서 시작되고 과소비는 상처받은 마음이며 자존감이 낮으면 더 많은 돈을 쓴다고 말하고 있다. 제4장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에서는 금융위기는 반복해서 일어나며, 케인즈경제학의 입장인 큰 정부론과 신자유자유주의를 대변하고 있는 하이예크의 작은정부론을 비교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제5장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에서는 복지는 창의성의 원천이며 시장도 정부도 아닌 국민이 주인이다라고 설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