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님의 책 '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를 읽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박사님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책을 읽으면 더 많은 위로를 받을수 있을거 같아
읽어 본 오은영의 화해
상처의 시작은 나때문이 아니었다고
힘들고 아픈 상처를 다시 들여다 보는 것만으로도
당신에겐 엄청난 힘이 있다는 증거라고 다독여 주는
오은영 박사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책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던 나 그런 나를 보잘 것 없는 존재로 보고 미워했던 나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나
그 상처받은 나와 미워했던 내가 화해하기를 바라요
상처의 시작은 나 때문이 아니었어요.
그것을 기억하세요.
그것을 알고 당신 자신과 진정으로 화해하기를 바랍니다.
아이에게 우주 같은 존재인 부모
그런 부모는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에게 해야 하는 상호작용이 있고
주어야 하는 사랑이 있다.
그리고 이것은 아이가 잘할 때만 주는것이 아니라 조건 없이 주는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세상엔 그렇지 않은 부모들도 많다.
오히려 철없는 어린아이여야 하는 내가 부모의 비위를 맞추고 챙기며 가정을지켜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런상황으로 내몰았던 부모들은
자신들이 했던 행동에 대해 사과하기는 커녕 이해하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모가 미울 수 있다고
미웠다고 말하고 힘들었다고 고백하라고
물론 그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사과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의 상처가 아무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 시도 자체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행위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지금의 모습이 다 부모탓은 아니지만
부모와 자식간의 문제에는
누구의 문제가 더 중하든 설사 아이의 문제가 크더라도 언제나 부모가 먼저 바꿔야한다고 생각한다
최소 20년은 한 공간에서 살아야 하는 아이와 부모 사이
아이는 부모를 피할 수도 없고
부모와 아이는 평등한 관계가 아니기에
부모와 자녀 관계는
부모가 아이를 보호해 주고 보살펴 주고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바꿔야 하는건 부모이며,
내가 아픈원인 중 많은것은 부모때문인 것이 맞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부모와의 따뜻한 추억 이라는 사실
자기신뢰감은
부모와 감정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기를 수 있고
부모의 기준의 '잘'이 아닌
실수와 실패를 통해 키워갈 수 있음을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은 결국 따뜻한 기억, 행복했던 추억뿐이며
아마 어린시절의 내가 원하는 것도 결국 그런것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어른이 된 나는
과거의 상처가 완전히 해결되어야만 뭔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 와 화해해야한다.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를 알아차려야 하며
그런 내가 원하는 것이 범법적 행위이거나 남을 해치는 게 아닌 한, 잘못된 것이 아님을 받아들이고
그런 다양한 욕망을 가진것이 나라는 것을 받아들여아 진정한 나를 알아차릴수 있다
그리고
지나간 것은 그냥 지나간 것임을 알고
주어진 오늘 하루의 최선을 다한다면 그걸로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