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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미래
5.0
  • 조회 391
  • 작성일 2022-04-27
  • 작성자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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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는 건축으로 세상을 조망하고 사유하는 인문 건축가로 건축가는 사회의 복잡한 관계를 정리해 주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보는 많은 권력은 공간이 만드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시선이 모이는 곳에 위치한 가람은 권력을 가진다. 이때 공간이 만드는 권력의 크기는 모이는 사람의 숫자와 비례한다 더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는 공간에 의해서 더 큰 권력이 만들어진다. 그런데 전염병이 창궐하는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없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는 대신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다. 등교해 교실에서 선생님을 바라보는 것이나 온라인 동영상 강의에서 선생님을 바라보는 것은 본다는 점에서 같다. 하지만 모니터상의 선생님을 혼자 보는 것과 교실에서 수십 명의 아이들과 함께 선생님을 보는 것은 공간 구조가 만드는 권력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다르다. 사람에게 시간적, 공간적으로 자유를 많이 줄수록 관리자의 권력은 줄어든다. 따라서 코로나 이후 바뀌는 수업의 형태는 기존의 학교 건축 공간이 만들었던 권력의 구조를 깨뜨리게 될 것이다. 이렇듯 공간 구조가 바뀌면 권력의 구조가 가뀐다. 우리는 급속도로 바뀌는 권력 구조의 재편을 보게 될 것이다. 이런 변화를 수동적으로 구경만 해서는 안 된다.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그에 맞게 공간 구조를 새롭게 구성하는 디자인을 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목표는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상의 세상을 위해 어떤 공간 구조를 만들어야 할지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0세기 초에 백화점이나 오피스 빌딩이라는 새로운 건물 양식이 나왔던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건물 양식이 발명되어야 할 것이다. 도시적인 스케일에서의 공간구조 변화도 수반되어야 하고 많은 곳에서 도시 재생과 재건축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기후 변화와 전염병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백 년 후의 인류 역사를 결정하는 거룩한 책임을 짋어진 세대다. 이래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미래는 우리가 만드는 오늘의 선택이 모여서 만들어진다.

이 책을 읽고 나는 공간 관련 올바른 선택의 방법과 어떤 공간을 만들어서 어떤 사회가 만들어질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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