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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발자국
5.0
  • 조회 383
  • 작성일 2022-05-31
  • 작성자 강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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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야기가 잔뜩이지만 내가 완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재승 작가님의 수필 능력때문이다. 과학을 일상으로 끌어오고, 인간과 삶을 통찰하며 독자에게 위로와 미래지향적인 제안을 한다.

뇌과학이라는 단어는 한없이 딱딱하게 들리지만 사실 우리들은 뇌를 가지고 사고하고 있으니 뇌과학은 어찌보면 철학 그 자체를 연구하는 학문일지도 모른다.

책의 한 대목 중
" 결정을 잘 못하는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것입니다. 실패를 많이 해본 사람과 안해본 사람 중 어느 쪽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클까요? 안해본 사람이 오히려 큽니다. 그렇다면 실패를 안해본 사람은 능력이 있는 사람일까요?"

라는 패자부활전 없는 사회의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보통 실패를 떠올렸을 때 자신의 역량 부족을 제일 큰 이유로 꼽게 된다. 아무리 상황적으로 운이 따라 주지 않았더라도 모든 실패의 근본적인 이유를 나에게서 찾게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상황은 계획에서 틀어질 가능성이 높고, 나는 그것이 나의 능력 밖의 일임을 인정하기로 했다. 실패는 운명에 맡긴다고 쳐도 개인의 성장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도를 하지 않는 진정한 실패를 하기 않기 위해서는 작은 성장이 있는 실패를 향해 뛰어 들어야 한다.

"행복은 예측할 수 없을 때 더 크게 다가오고, 불행은 예측할 수 없을때 감당할만하다"

행복은 보상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고, 기대와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예상된 행복은 그리 행복하지 않으며 예상치 못한 불행은 견딜만하다니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이 참으로 가볍게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적당히 행복할때나, 잘 마무리한 불행에 대해 감사할 줄 모르게 되는 것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을 다루는 뇌과학자의 책인만큼 연구와 그 연구와 반대되는 연구가 소개되어 있어 읽는내내 흥미로웠다. 사람의 생각을 어느정도 분류할 수 있지만 정확히 정의내릴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과학을 에세이 처럼 읽을 수 있어 가독성이 좋았고 나의 모순되는 감정과 생각에 대한 해석을 듣는것 같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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