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회식이나 모임이 줄어들면서 와인의 소비량은 급증하였다. 와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던 중 입문서로 추천하는 사람이 많아
신청하였다.
와인폴리는 참신한 그래픽을 활용하여 와인 입문자도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식화하였으며, 금방 읽히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었다.
사람들이 와인을 좋아하는 첫 번째 이유는 에탄올이라는 항정신성 물질을 소량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와인에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와인을 이해하기 위해 과학적 지식을 동원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광범위한 지식의 일부일 뿐이다.
양조 과정뿐 아니라 맛과 풍미에 얽힌 과학적 원리, 문화적 전통, 역사, 건강상 이점 면에서도 흥미를 유발한다.
와인을 얼마나 깊이 파고들고 싶은가에 따라 와인이라는 주제는 얼마든지 더 깊어질 수 있다. 이 책은 와인에 대한 기초 장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어떤 길을 탐색하든 이 책은 기초를 알려주고 탄탄한 기본 지식을 제공한다.
'와인에 관한 모든 것'이 기록된 책이라고 할 만큼 다채로운 와인 이야기가 들어 있다. 와인의 기초부터 양조, 시음, 색상, 탄닌, 어울리는 음식, 품종, 원산지 등등. 이 책 한 권이면 와인 마시는 재미도 2배가 되고, 와인에 대한 상식은 어디서 붙어도 지지 않을 수준이다.
품종별, 원산지 별로 소개가 잘 되어 있어, 와인 입문자에게도 좋고 와인을 좀 더 본격적으로 즐겨보고자 하는 중수에게도 좋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대형마트 와인코너에서 매주 장 보듯 와인을 몇 병씩 담아오는 편인데, 다음에 와인샾에 가면 훨씬 흥미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와인 품종, 지역 등 설명 위주로 작성되다 보니 독후감을 작성하기에는 난해한 점이 있지만 와인 입문자부터 중급자까지 읽기도 쉽고 유용한 정보도 많아서 와인 애호가라면 필수 서적으로 추천할만한 책이다.
세상에는 읽어서 즐거운 책도 있지만 그냥 가지고만 있어도 행복한 책도 있다. 이 책은 어쩌면 후자에 가까운 책일지 모르겠다. 책은 이렇게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 인생을 즐겁고 풍요롭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