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읽기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한번 고전읽기를 시작해볼까 생각하면서 어떤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을 했다. 추천책목록을 찾아 보면서 많이 들어왔던 '논어' 부터 읽기 시작했지만 그냥 책을 읽는 것보다 수업을 듣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십에 읽는 논어>를 읽게 된 이유도 좀더 문장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다. 책은 강의를 듣는것처럼 저자의 경험을 얘기해주고 설명해주는 것이 좋았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인생의 여유를 갖게 된다는 것과 선택하지 못한 길에 대한 후회가 섞여 있는것 같다. 가지 못한 길에 대한 후회와 선택한 일에 대한 후회, 더 잘 할수 있었는데 라는 반성과 왜 그렇게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 지금 내가 가진것, 가지고 싶은 것,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 할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미련을 버리고 할 수 있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낫다
평균수명이 100세가 되는 시대를 앞에 두고 운이 나쁘면(?) 앞으로 살게될 70년을 위해 지금부터 노력해야 할 일 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좋은 습관을 들이고 운동이나 공부나 꾸준히 하는 일을 늘려서 미래를 대비해야겠다.
현실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꾸준히 하면 될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공부를 하거나 미련이 남는 일이 있다면 다시 도전해봐도 좋겠다.
과거의 미련을 버리고 현재의 삶에 집중하고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길을 찾게 되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일단 읽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
그렇지만 단순한 생물학적 나이가 아니라 달라진 정치사회적 환경을 생각해본다면 저자와 같이 이전 나이에 0.8로 계산하는 것이 맞을 만도 할 것 같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50세는 이전의 40세와 마찬가지. 왜 우리가 아직도 몇 천 년 전 사람들보다 정신적으로 덜 성숙했는지에 대한 변명이 될 법도 하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0.8이라는 조정을 거치면서 논어의 글귀가 오늘날 50대에 줄 수 있는 메시지가 더욱 선명하고 내밀하게 된다.
50대라는 나이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또 다른 기회일 수 있다는 것. 그렇게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는 덜 두려울 수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직접적인 어떤 방안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여기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가볍게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