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이순신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그 일생과 7년간의 전쟁에 대한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설계된 책
[핵심내용 정리]
중국에 태어났다면 가히 제갈공명과 자웅을 겨룰만했다는 정조의 말도 영국의 넬슨 제독과 유일하게 비교할만한 인물은 이순신 밖에 없
다는 서양 국가들의 얘기에서도 이순신의 존재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숙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도고 헤이아치마
저도 러일 전쟁을 승리한 후 자신을 영국의 넬슨과 비교하는 것은 괜찮으나 이순신과 비교하는 것은 감당할 수 없는 찬사라고 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왕이라면 세종을 장군이라면 이순신을 모두 알고 있고 자랑스러워한다. 자랑스러워하는 만큼 관심이 있느냐를 물
어본다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다. 여전히 회자되는 명량이나 돌아가신 노량 그리고 3대 대첩 중 하나인 한산도 대첩 정도이나 알고 있
을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욕하는 야스쿠니 신사는 연일 엄청난 인파로 넘쳐 난다. 우리의 이순신 장군이나 세종의 역사지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사
람이 방문할까? 이순신은 작게는 23전 23승, 많게는 60전 60승. 자잘한 전투까지 모두 헤아리면 100승이 넘는다. 신기에 가까운 전승이다.
그 뒤에는 이순신의 리더십이 있었다..
노비에게도 이름을 만들어 주고, 전장에서의 그들의 활약을 세세히 기록하고 장계로 남겨 두었다. 목적을 위해 강하게 이끌지만 모두를
살피는 이순신 리더십에 다시 한번 감동했다.
고려말 왜구부터 동북아 바다를 주름잡던 최강 일본의 수군은 왜 그렇게 무기력했을까?
그들은 왜 자국의 연해 밖으로 배 한 척 끌고 나오지 못했던 폐쇄적인 조선 수군의 사령관 이순신에게 최악의 연패를 당했을까?
그 미스테리함을 시원하고 통쾌하며, 감동적으로, 그리고 시각적으로 풀어내었다.
이순신을 힘들게 했던 임금 선조와 빌런의 대명사 원균. 그리고 류성룡과 윤두수, 이원익, 그리고 권율과 곽재우 등 7년의 전쟁 중 얽히
고 설킨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인간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책이다.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이순신에 대한 자살설, 은둔설, 그리고 이에 대한 반박을 소개하며 후세에도 영웅으로 기억되는 이순신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저자는 말한다.
[추천하고 싶은 이유]
이순신의 역사는 여러모로 많이 접해서 많은 부분을 알고 있어 내용을 크게 간추릴 필요는 없을 듯하다.
하지만 대단했지만 회자되지 못했던 전쟁의 역사를 알아가고자 한다면 이 책은 꼭 읽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