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부터 1953년까지의 한국전재 당시의 상황을 종군기자 존 리치가 컬러사진과 간략히 사진의 상황을 정리한 사진집으로 이 사진집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의 전쟁 속 일상, 참상, 전쟁 당시의 비행기, 함선, 전차 등 장비 및 대포, 소총 등 무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집이다.
존 리치는 2014년 2010.6월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전쟁 사진작가로서 활동한 사람이며 1차 세계대전 이후 20세기에 미국이 참전한 거의 모든 전쟁에 군인, 종군기자로 활옹한 사람이다.
본 도서 "한국전쟁 70주년 사진집"은 존 리치, 자신이 한국전쟁 당시 취재하고 촬영한 사진과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이 사진집에 실린 사진들은 종군기자 존 리치의 고향 집에 보관되어 있다가 50년이 지난 후에야 발견된 아주 귀한 사진 900장 중 150여개를 선별하여 사진집으로 발간했다.
이 사진집이 기존의 수도없이 많이 출간된 사진집과 크게 차별적라고 생각되지는 않는 사진집이다.
다만 다른 사진집에 비해 컬러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좀 더 생생하게 한국전쟁 기간에도 서민의 생활, 한국전쟁을 도와주기 위한 세계 각국에서 온 군인들의 모습, 전쟁의 참상을 목격할 수 있는 현장사진 등 많은 참고 자료를 제공하는 것 같다. 사진의 내용이 극적이지는 않지만 아주 잔잔하게 그 당시의 상황을 느끼게 해주며 사진마다 현황 및 사진작가 본인의 생각을 기술하여 한국전쟁의 모습을 솔직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다.
전쟁은 참혹하지만 1950년의 한국전쟁은 36년간의 일본의 식민지에서 막 벗어난 대한민국과 한국인에게는 더욱 무자비하고 참혹한 전쟁이었을 것이다. 공산국가와 서방국가가 이념적 대립으로 인해 아시아 동쪽 끝의 작은 나라에서 벌인 3년간의 전쟁은 정말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한 전쟁이었으나, 그 힘든 일상을 가냘픈 희망에 의자하여 끈질기게 버텨낸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한국전쟁 사진집들은 대개 전쟁의 참상을 크게 부각시키는 경향이었다면 본 사진집은 전쟁중에도 꿋꿋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삶에 대한 희망을 놓치는 않는 사람들, 전쟁기간동안의 일상속에서도 간간이 보이는 웃음 짓는 사람들의 모습과 표정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사진집 내용 중 생경하게 느끼는 사진으로 초기 휴전회담의 당시의 개성 사진이 인상적이다. 북한군과 미군측 사람들이 서로 충돌없이 평화롭게 시장을 활보하는 사진으로 시장에 있는 시민과 상인들의 표정도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한국전쟁의 참상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느낌이다. 작가의 사진에 대한 설명이 개성에서 휴전 회담이 진행된 덕분에 개성은 북한 전역에 퍼부어진 폭격을 피할 수 있었으며 그 덕분에 개성은 현재 한옥이 가장 많이 보전된 도시라고 기술하고 있다.
남북한이 휴전선 경계를 조금더 확보하기 위해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진영이 군사분계선 경계에서 수많은 전투를 벌이는 시점에 다른 쪽에서는 이렇게 삶의 현장이 다를 수 있구나하고 다시 한번 생각하는 사진이었다.
1950년 이후 현재까지 한반도는 휴전중인 상황이다. 한국전쟁으로 폐허가된 사진속의 도시들과 2022년도의 도시의 모습을 머리속으로 비교하니 너무나 엄첨난 차이로 인해 향후에 다시 한번 전쟁이 일어난다면 다시 고속성장이 가능할까하는 생각으로 머리속이 복잡해지는 느낌이다. 향후 대한민국은 국력과 국제협력을 통해 다시는 제2의 한국전쟁이 발생하면 안될 것이다.
현재 세계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아니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사회주의(공산주의) 진영과 자유민주주의 진영으로 구분되어 대치하는 상황으로 인해 세계의 모든 인류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대치는 인해 1950년 한국전과는 달리 전세계의 경제시스템을 흔들고 있으며 물가 폭등과 제2의 이념 대치를 만들어 내고 잇는 상황이다.
현재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한국전쟁의 이유와 의미가 같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전쟁을 통해 수많은 민간인과 군이이 죽고 전쟁 당사자국은 경제가 극도로 피폐하여지는 것은 동일하다고 느껴진다.
한반도에서 이러한 전쟁이 없도록 우리의 힘과 노력이 더 필요함을 느끼게 하여 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