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시대 일자리의 미래
몇달전 이 책의 저자인 제이슨 셍커가 쓴 반란의 경제를 읽은적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불황이후 미래를 예측한 경제서적였는데 역사는 반복되는 과거의 저항과 혁명의 결과물이므로 이 결과물을 둘러싼 15가지 역사적 사실을 분석하여 반복되는 역사가 가지고 있는 주요 패턴을 인지하고 현재 생활에 적용함으로써 미래를 내다보는 책이었다.
반면 이 책은 금융 전문가(그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너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이다)이자 금융예측가, 미래학자의 입장에서 과거의 패턴분석이 아닌 로봇시대를 맞이한 우리가 현재의 로보토피아와 로보칼립스의 공포사이에 인간의 직업과 과거, 현재, 미래를 예측함으로써 향후 사라질 직업과 신규로 만들어질 일자리를 예측하여 향후 나타날 미래를 슬기롭게 해쳐나갈수 있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사라질 위험에 든 직원은 텔레마케서, 회계사, 소매판매원, 부동산거래, 배우, 기계공 등 전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걸쳐있다.
특히, 비숙련, 저임금 직업이나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직원은 로보칼립스를 맞이할 수밖에 없단다. 즉, 수작업이나 기술이 많이 필요하지 않는 직업은 자동화의 위험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로보칼립스를 예언하는 사람들은 모든 직업이 자동화로 인하여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앞에서 언급한 직업 이외에도 숙박, 음식서빙, 제조, 운송 및 농업, 소매업 등은 특히 자동화의 가능성이 높고 이미 자동화된 직업이 위험하다. 흔히 접하는 맥도날드만 하더라도 햄버거 주문은 이미 자판기가 하고 인간은 음식만 카운터로 날라서 배달할 뿐이다.
또한, 자율주행이 이미 시행되어 일부 지하철은 무인화되었으며, 조만간 택시, 트럭운송 등은 10년이내 사라질지도 모른단다. 인간보다 더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며, 교통이 혼잡한 시간에 인간에게 자유를 제공하고, 운전대신 책이나 TV모니터를 응시하며 정확하고 빠른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는게 가능하게 해준다. 이용하는 인간의 편의성은 그 몇배의 효과를 거두는 반면에 거기에 종사하는 직업군은 사라지는 것이다. 이는 로보토피아의 관점에서 보는것인데 자율주행으로 인간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자율주행 차량 모니터링, 청소, 문제발생시 사고처리 등 로봇이 대체하기 힘든 새로운 직업군이 형성되며, 추가적인 요구사항에 대한 신규 일자리가 생겨난단다.
이러한 미래현실에 대처하고자 최근 선거에서 기본소득개념이 도입된 적이 있다. 로봇에 의하여 일자리가 사라진다면 보편적 기본소득이 해결해 줄수 있지 않을까라는 측면이다. 우리보다 아무래도 선진국인 스위스 등에서는 기본소득을 이미 지급 중이고 많은 나라에서 기본소득을 찬성하기도 한다. 그러나 모두가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세금이 올라가며, 기본소득이지만 기본소득으로 생활이 어려워질 것이고 거기에 맞춰 세금이 올라가고 일하지 않는 사람이 늘것이며 경제성장도 둔화될 것이 예측된다.
힘들고 해결하기 어려운 미래에 우리가 살아갈수 있는 방법은 첫째 변하지 않는 산업을 발굴하고, 자동화 시대에도 여전히 필요한 직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야한다. 둘째 가치있는 기술을 익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공식적, 비공식적 교육의 이점을 모두 취할 준비를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계속 움직여야 한다. 산업, 기업 혹은 지역에 변화를 줌으로써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위치에 다다려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밝지많은 않을 것이다. 이 책의 구매목적이 단순한 호기심이기도 하지만, 아직 어린 자녀를 두고있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진로선택과 무관하지 않은 시기이기에 책을 선택하게 되었던 것 같다. 오늘 집에서 이 이야기를 풀어볼 생각이다. 과연 우리 아이가 얼마나 공감대를 형성해 줄 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