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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라이브러리(평행우주에디션)
5.0
  • 조회 389
  • 작성일 2022-04-26
  • 작성자 이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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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잘못됐다는 것과 이 삶은 나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때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될까
사실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본 기억은 없다.

그냥 태어난 순간부터 어느 정도 정해진 운명의 테두리 안에서 나름대로 운명론을 배제한 채 내 원하는 의지에 따라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왔다.

물론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다른 삶을 살아봤다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은 수천번도 더 해본 것은 사실이지만
당연히 실행에 옮긴 적은 없었고, 언젠가 실행해볼 수 있을까 나 스스로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나같은 스스로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해 주기에 적합한 상상력을 가진 내용을 담고 있다.
자신의 삶에 불행함을 느끼고 지칠대로 지쳐 있던 주인공 노라에게 기가 막힌 선택지를 제시하는 비밀의 라이브러리.
삶에 책망을 느껴 종지부를 찍을 결심을 하는 순간에 그녀에게 환상적인 일이 일어난다.

자신이 후회하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놀라운 일들. 노라는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선택지의 삶은 실제 살아보니 그녀 생각만큼 핑크빛 행복은 아니었다. 어떤 삶이 다른 삶보다 더 나은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각각의 삶에는 나름의 장점과 문제들과 있었고, 문제가 없는 삶은 없었다. 오답도 정답도 없는 삶이었다.

내 마음의 고통은 외부의 환경이 아닌 나 자신이 만들어낸 고통이었다. 노라는 다른 삶들을 하나씩 살아보며 그동안의 잘못된 믿음들을 깨뜨리고 진실을 깨달아 나간다. 자신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가졌음을 조금씩 알아간다.

나도 이런 도서관을 상상해본 적이 있다. 특정 책을 펼치면 시간 여행이 가능한 타임슬립 판타지. 어쩌면 우리는 한번쯤은
이런 상황을 마음 속에 그려보지 않았을까.

자고 일어나면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이 책은 우리가 크고 작은 후회를 하며 자책을 하는 인생의 포인트를 짚어주며,
결국 삶은 살아봐야 알 수 있다는 귀한 교훈을 일깨워주고 있다.

요즘 책을 고를 때 주인공들이 굉장히 불행하고 슬픈 상황에 처하는 그런 책들을 많이 고르곤 했던 거 같다. 이게 내 삶의 반증인건지
그런 류의 스토리를 좋아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어쩌면 나름 잘 살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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