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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꿈백화점2-레인보우에디션
5.0
  • 조회 383
  • 작성일 2022-05-31
  • 작성자 김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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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백화점 1편과 비슷하게 2편도 페니의 백화점 생활에서의 여러가지 헤프닝(또는 이벤트)들로 채워져 있다.
페니도 어느덧 달러구트 백화점에서 일한지 1년이 경과하며 꿈 관련 산업의 종사자로 컴퍼니 구역에 출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그곳에서 페니를 기다리고 있는 건 즐겁고 신비로운 세상이 아니었다. 다양한 내용과 사연으로 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사람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민원관리국’에 가장 먼저 방문하게 되었다. 이제 1년이 경과한 페니를 인정하는 마음에서인지 달러구트는 아주 심각한 민원 하나를 통째로 페니에게 맡기는데, 마치 이러한 과정이 고스라니 우리들이 겪는 일상의 회사생활에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신입사원의 모습을 목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왜 저에게서 꿈까지 뺏어가려고 하시나요?”라는 민원의 처리 과정의 이야기 내용이 인상 깊었는데, 후천적으로 눈이 보이지 않으면서 꿈에서도 점점 세상을 볼 수 없게 된다는 민원인의 이야기....
페니는 민원인 백태경에게 킥 슬럼버와 와와 스립랜드를 만나는 꿈을 꾸게 해주어 다시 꿈꿀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이야기 전개 과정에서 후천적인 시력 상실도 그렇지만 선천적인 시력 상실자들은 세상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궁금해 졌다. 세상을 본 기억이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아니 그릴 수는 있을지...
아니, 선천적으로 다리가 불편한 킥 슬럼버가 대양을 가로지르는 범고래 이야기를 꿈으로 만든 부분을 이야기 할 때 과연 그러한 감정을 어떻게 경험 없이도 표현하는지 아니 꿈꿀 수 있는지 읽고 있는 독자도 궁금했다.
비고마이어스의 사랑 1번 루시드 드리머 손님 윤세화 이야기, 무기력증에 휩싸인 60대중반 여성 330번 손님, 20대 중반의 620번 손님 이야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일상의 삶과 꿈이라는 또 다른 세상을 이원적으로 나누어 세상을 보는 재미난 시각과 함께 우리들의 이야기를 꿈이라는 매게를 통해 이끌어 가는 시도가 신선하다.
아울러 이야기들 속에 내가 괴롭힌 사람으로 1달 살아보기, 부모님으로 한 달 살아보기 등 이러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처럼 아름다워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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