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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생존하기
5.0
  • 조회 384
  • 작성일 2022-05-25
  • 작성자 이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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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올바른 정보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책에서는 올바를 지식을 습득하고 헛소리를 피하고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잘못된 정보를 만드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헛소리(Bullshit)’이란 무엇일까? 헛소리는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보의 왜곡이라고 할 수 있다. 정보의 축소 내지는 과장, 정보의 일부분을 가지고 그 함의를 왜곡하는 것 등등이 그렇다. 프랑크푸르트라는 철학자는 헛소리를 “사람들이 자기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옳고 그른지 신경 쓰지 않고 상대방을 감동시키거나 설득하려고 할 때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했다. 불명확한 바탕, 엉성한 사상이 그 특징이며,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실을 알게 하는 것보다는 설득, 감동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당연히 언어라는 것이 존재하는 순간부터 헛소리는 존재해 왔을 것이지만, 현대의 헛소리는 좀 다른 모습을 띤다. 바로 수학, 과학, 통계학의 언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많다는 점이다. 숫자, 그림, 통계, 데이터 그래픽을 통해 엄격하고 정확한 인상을 주며, 더욱 정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미궁으로 밀어 넣는다.

칼 벅스트롬과 제빈 웨스트는 다양한 헛소리의 사례와 그게 왜 헛소리인지를 밝혀내고 있다. 우선은 인과 관계에 관한 것이다. 종종(사실은 종종보다는 훨씬 자주) 상관관계는 인과관계로 둔갑한다. 사실 어려운 문제이기도 한데, 의도적일 때도 있지만 전혀 의도하지 않으면서도 이를 구분하지 못해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판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는데(이를테면 마시멜로 테스트라든가, 사회학 박사 학위 수여자의 수와 항응고제로 인한 사망자의 관계 등), 어떤 경우는 어의가 없지만, 많은 경우 이에 현혹된다(대표적으로 MMR 백신 접종과 자폐증과의 관계).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파악하는 것은 근거 없는 비약이다.

두번째로 다루고 있는 것은 선택편향이다. 특정한 것만 선택하거나 배제하는 방식으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판단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버스 간격이 규칙적이지 않을 때 기다리는 시간의 문제는 그나마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어떤 건강 프로그램이 건강과 의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택편향은 중요한 정책에 대한 잘못된 판단으로 이끈다.

또한 위의 헛소리들은 데이터에 대한 시각화를 통해 더욱 왜곡시켜 전달된다. 많은 경우 단지 숫자로 제시되기보다는 그 숫자가 그래픽을 통해 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데이터의 시각화는 상황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지만, 또한 거짓말하지 않으면서도 데이터를 왜곡해서 전달하는 경우가 생긴다. 어느 한 구간만 보여줌으로써, 서로 다른 스케일을 이용해서 비교함으로써 그래픽의 넓이는 임의로 조정함으로써(숫자는 바꾸지 않으면서도) 의도적으로 정보를 비틀어 버릴 수가 있다. 또한 전혀 그래픽으로 나타낼 필요가 없는 것을 그래픽으로 나타내면서, 굳이 3차원으로 나타낼 필요가 없는 정보를 화려하게 치장하면서 엉뚱한 정보를 전달하거나 중요한 내용을 놓치게 하는 경우도 많다. 모두 헛소리다.

그렇다면 헛소리는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일까? 저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1.정보의 출처에 의문을 품어라. 2.불공평한 비교를 조심하라. 3.너무 좋거나 너무 나빠서 도저히 사실일 것 같지 않다면... (잘못된 정보일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다) 등

이 책을 근거로 정확한 판단력을 길러야겠다.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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