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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양장본 HardCover)
5.0
  • 조회 389
  • 작성일 2022-05-02
  • 작성자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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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영화화 되어 동 제목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로도 상영하였다고 한다. 소설의 작가 옌롄커는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 소설은 2005년에 발표되자마자, 금서로 지정되며 중국 현대 문학사의 문제작으로 떠올랐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 혁명의 서사와 욕망의 동경을 대비시켜 중국 인민이 겪어야 했던 고통과 왜곡된 인간의 존재를 잘 표현했다고 한다.

대강의 줄거리를 얘기하며, 문화대혁명 당시 중공군 한 사단장은 성 불능으로 인한 불화로 이혼한 후 이런 사실을 감추고 다시 젊은 간호사 출신 여성 류롄과 결혼한다. 하지만 당연히 결혼 생활은 순조롭지 못하다. 마침 젊은 당번병이 관사에 파견돼 오자 성적 불만에 가득 찬 '사모님' 류롄은 먹잇감을 놓치지 않는다. 당번병에게 매일 몸을 씻는지 물어본 뒤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새겨진 팻말이 식탁 위에 없으면 내가 시킬 일이 있으니 위층으로 올라오라는 뜻이라는 걸 잊지 마"라고 말한다.

물론 사모님이 당번병에게 요구한 '복무'는 성적 복무다. 사회주의 혁명 대의를 완수하고자 선봉에 선 중공군 수뇌부에 복무하는 것이 곧 인민을 위한 복무임을 사모님은 은연중 강조한다.

작가는 이런 풍자적 구조를 통해 문화대혁명의 집단적 광기와 인민 수탈을 폭로한다. 하지만 분노에 찬 직설적 기법보다는 성적 행위를 낭만적 수사로 풀어냄으로써 문학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소설의 내용은 군부대 내에서 발생한 권력욕, 인간적 욕망, 성욕 등이 한데 얽힌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이야기의 전개에 치중하는 통속 소설들과 달리 사물과 심리 묘사가 뛰어나며, 고도의 상징적인 수법을 통해 정치적 현실과 삶의 괴리를 희화화하여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혁명의 성스러운 언어를 가장 낭만적 수사로 풍자해낸 이 작품은 “쾌락의 끝을 향해 치닫는 남녀의 사랑 행위와 문화대혁명의 집단적 광기를 대비시킴으로써 혁명 서사에 억눌렸던 인간의 감성을 부활시킨 옌롄커의 대표적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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