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나의 완벽한 장례식
5.0
  • 조회 0
  • 작성일 2026-05-29
  • 작성자 최혜진
0 0
나의 완벽한 장례식은 이제 갓 20살 된 나희가 병원 매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이어진다. 매점에서 근무할 때 일반 손님 외에 나희 눈에만 보인는 특별한 손님들, 작은 주문창을 통해 전하려는 이야기로부터 나희는 무서워서 매점 사장 미수에게 말하여 근무시간을 낮 시간으로 변경한다. 사장 미수는 나희 이전 아르바이트생 수영도 그런 얘기를 하였다며 수영이 친구가 아파서 병원에 오는 동안 수영과 나희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 수영과 얘기도 하며 주문창을 통해 전달하려는 이야기도 듣게 되고 이제 더는 그들이 무섭지 않고 그들의 이야기를 꼭 들어주려는 나희의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병원 근처 미용실을 운영했던 사장님이 고양이 루비가 드나들던 문이 잠겨 있어 열어 달라고 부탁하는 일, 치매에 걸린 아내를 위해 사두었던 국을 사무실에 두고 와서 전해 달라는 일, 자신으로 인해 도둑으로 몰린 친구에 오해를 풀고 사과를 전해 달라는 일, 오랜 친구와의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떠나는 일 등 에피소드는 우리 주변에서도 소소하게 발생되는 일상적인 이야기에 생의 마지막을 어떤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게 될까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이들의 사연은 미련이나 집착 보다는 아주 사소하지만 일상과 맞닿아 결국 죽음도 삶의 일부라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의 내용엔 '우리 셋은 모두 최선을 다했잖니, 원래 그러지 못한 사람들이 남은 말이 있는 거란다' 라는 말이 나의 삶에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걸까, 나의 마지막엔 나는 어떤 말이 하고 싶을까 라는 생각이 나를 한번 더 돌아보게 되었다.
완벽한 이별은 없더라도 누군가를 향한 진심을 다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라는 여운을 가지게 되는 책 이였다.
죽음 뒤에 무언가 전하고 이해 받고 이해하는 것 보다 평소 자신의 마음이 제대로 전해지고 이해하고 떠나는 과정이 우리의 삶에 더 필요하다는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잘되지 않은 그런 소소한 마음들,, 어딘가 지치고 누군가에 전하지 못한 말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용기 내어 연락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다.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