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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 - 인생이 가벼워지는 15가지 불교 수업
5.0
  • 조회 0
  • 작성일 2026-06-01
  • 작성자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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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 살짝 웃음을 유발한다.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봤나"라는 물음은 신앙적 도발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불교의 가르침을 실제로 삶에 적용해본 적 있냐는 질문이다. 저자 토니 페르난도는 정신과 의사이자 마음챙김 전문가로, 불교 철학을 현대 인지과학과 심리학의 언어로 재해석해 독자에게 건넨다. 쓰지도 않는 물건을 채워놓고 언젠간 사용하겠지 생각하며 버리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의 생각 대부분도 버릴 수 있는 것임에도 그냥 쌓아놓고 있는 것들일지도 모른다. 불교의 가르침은 비우기에서 시작한다하니 내가 버려야할 것들이 얼마만큼이나 될지 생각해봤다. 불안과 집착,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상상, 지나간 과거 곱씹기등등 이래서 내 마음이 쓸데없이 가득차 여유가 없었구나.비우기 위한 노력의 반복은 너무 두루뭉술한거 아닌가 생각해봤는데 이래서 불교의 가르침은 쉬우면서 어렵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저자 역시 여전히 노력중이라 하니 뭔가 공감이 되서 안심이 되었다. 나를 살피고 주변을 돌아보기를 열심히 해보기로 한다.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어하는 것들에 대해 단백하게 설명해준다. 하루에 단락씩만 읽어도 그날의 마음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는 것 같다. 불교는 부처님 말씀이 진리이니까 무조건 따르라고 강압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추천해줘서 부담없어서 좋다. 그리고 도심에 있는거와 달리 산속에 있다보니 절에 갈때마다 마음에 평안해지고 차분해져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히 이 문장들이 좋았다. 자신만의 생각과 루틴을 가지는 게 잘못된 건 아니다. 인간이란 존재는 자신만의 견해와 행동 방식을 가진다. 우리는 습관에 창조물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만의 생각에 너무 집착하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못 한다. 이것이 문제가 된다. 친절은 타인을 선의로 대하는 태도다. 연민은 '고통'에 반응하는 마음이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불교 입문서도 아니고 심리학 교재도 아니다. 삶이 무겁게 느껴지는 날,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싶을 때, 그 실마리를 조용히 건네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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