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수행 시 기획 또는 후선업무는 아니지만 보고서 작성이 많아 어휘력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필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필사가 도움이 된다고 하여 즐겁게 노력해보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다.
평소 책을 읽어도 좋은 문장이 기억에 남지 않고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직접 따라 쓰는 행위 만으로도 문장을 오래 마음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단순히 글씨를 적는 시간이 아니라, 문장을 천천히 읽고 의미를 곱씹게 되는 시간이 되는 경험은 생각보다 기분이 좋다.
특히 다양한 표현과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어휘력이 조금씩 넓어지는 느낌이 들고 짧은 문장이라 부담 없이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가장 좋은 점은 정신없이 바빴던 하루의 마무리를 좋은 글귀를 읽고 써봄으로써 마음이 차분하게 정리되는 시간이 되어 힐링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필사를 하면서 좋은 문장을 기억하게 되고, 내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할 때도 이전보다 더 다양한 말을 떠올릴 수 있었다. 글쓰기나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 뿐 아니라, 차분한 취미를 찾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좋은 글귀를 외우고 기억해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하기도 하고, 아직 너무 부족하지만 책을 쓴다는 게 얼마나 멋지고 대단한 일인지 다시한번 감탄하게 된다. 그 많은 어휘가 생동감 있게 다가올 때의 공감을 나누고 싶어진다.
앞으로도 하루 한 장씩 꾸준히 필사하며 좋은 문장들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
업무에 도움이 될 정도로 필력이 좋아졌다고 까지 말할 수는 없고 비록 딱딱하나 업무용 문장이지만 쓰는데 막힘이 없고 적절한 어휘가 떠올라 좋은 문장을 쓰게 되면 스스로 대단하다고 느끼게 되는 만족감 만으로도 보람차다.
유튜브나 인스타에 푹 빠져 책을 전혀 읽지 않아 문해력이 부족과 국어 실력에 대해 우려가 깊어 내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한권 더 사주고 하루 한 장씩 이라도 좋은 글귀를 읽고 써보도록 추천하고 싶다. 같은 문장을 나누고 좋은 어휘를 사용해서 문장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가족의 화목에 도움이 될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