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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부자들
5.0
  • 조회 2
  • 작성일 2026-06-04
  • 작성자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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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부자들이라는 책을 보며 느낀 점은 결국 큰 부자는 하늘이 내리는 것이라는 것이였다. 성실과 정직, 이익 공유와 나눔, 원칙 준수와 책임 의식이 핵심으로, 이러한 노력과 태도가 신뢰자본을 강화했고, 그들의 명예를 높여 궁극적으로 더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결과를 낳았다는 점이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주저 없이 부정을 자행하고 공존이나 상생을 도외시한다면 큰 부자가 될 수 없는 것 같다고 느꼈다.

특히, 당쟁이 휘말려서 집안의 부를 잃는 경우를 가장 경계시했는데, 이는 현대에도 유념할 사례인거 같았다. 현대에도 정치권력에 깊게 관여하여 논쟁에 휘말린다면 집안의 부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질거 같다. 그리하여 사업가는 사업에만 집념하고, 직장인은 직장에만 집념하는 태도를 갖추고 욕심을 통제할 수 있어야 큰 화를 피하고 온전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실제로 권세가 있거나 재물을 모은 사람 중에서 삼대를 넘기는 이가 없었는데 이는 결국 욕심을 통제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결과물이다. 부자의 가장 큰 덕목 중 하나가 욕심을 통제하는 것으로, 이롭지 않은 부를 추구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백성들에게 너그러움을 배풀어야 하늘도 감동하여 부를 내려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부자의 가장 큰 덕목은 집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창학이라는 자는 금광을 찾겠다는 의지와 집념으로 괴나리봇짐과 곡괭이 하나를 짊어진 채 집을 나섰는데, 일확천금을 노리는 무모한 도전이였다. 하지만 10년동안 포기하지 않고 집념으로 도전한 결과, 마침내 고향에서 금맥을 찾아냈고, 몇달 만에 당시 돈 수백만원을 보유한 거부가 될 정도로 금이 쏟아져 나왔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최창학은 일제강점기 시절 친일활동을 했다는 점이다.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의 주주 발기인,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명 발기인 등으로 참여하였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거부를 사회에 환원하여 친일행동을 한 조선인 중에는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설사 좋은 운으로 분수에 넘치는 부를 얻게 되더라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인성과 그릇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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