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년생 젊은 작가의 소설이다,
스즈키 유이작가는 영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으로 연간1,000권의 책을 읽는 독서광으로 고전문학을 폭넓게 탐동해 왔다. 어린시절 후쿠시마로 이주한 후 동일본 대지진을 직접 경험하며 언어와 진실에 대한 깊은 관심을 품게 되어,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소설을 쓴 것이 문학의 출발점이였다고 한다
"독일 사람은 말이야, 명언을 인용할 때 그게 누구의 말인지 모르거나 실은 본인이 생각해 낸 말일 때 일단 '괘테가 말하기를'이라고 덧붙여둬, 왜냐하면 괘테는 모든 것을 말했거든
소설 [괘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일본 괴테 연구 일인자, 히로바 도이치가 결혼기념일에 식사 후 홍차 티백에서 괴테의 명언을 발견합니다
"Love does not confuse everything but mixes."
도이치는 평생 괴테를 연구했지만 그 문장을 처음 만났습니다. 도이치는 그 문장이 진짜 괴테의 말이 맞는지 괴테의 작품을 뒤집니다. 꿈속에서 괴테를 만나고 그 말을 듣기도 합니다.
결국 그 문장을 찾아요. 딸이 명언 사이트를 운용하고 있었고 딸의 남자친구가 도와줬죠. 그 면언을 찾아보니 어떤 개인 블로그로 연결됩니다. 도이치의 와이프가 그 블로그 주인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광팬이었던 것입니다. 세상 참좁습니다
그래서 도이치 가족은 독일로 날아갑니다. 결국 문장을 찾아냅니다. 비슷한 문단에서 축약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치만 괴테의 글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자기 스승이자 아내의 아버지인 자인과 잘 지내는 모습 부럽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귄다는 것을 우연히 사고처럼 알게 된 아빠와 딸의 서먹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딸의 남자가 기막히게도 절친의 제자이자 자기가 지도하는 학생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실로 조물주의 ㅏ랑은 하나의 꽃에서 모든 꽃을 싹트게 했습니다. 그걸 알면 우리 인간도 언젠가는 혼란없이 뒤섞이리라 믿을 수 있습니다"
문학과 괴테를 사랑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괴테와 파우스트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더 반가운 작품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