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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 - 리커버 에디션
5.0
  • 조회 0
  • 작성일 2026-05-22
  • 작성자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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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더릭 레이턴 : 예술과 결혼했다던 비혼주의 화가에게 찾아온 운명적 사랑
희대의 엄친아 딱 하나 없었던 게
소문의 주인공은 영국 신고전주의 화가이자 조각가였던 프레더릭 레이턴. 스캔들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레이턴의 이미지는 완벽초인
이었습니다. 당신은 도대체 부족한게 뭐냐는 말을 지겹도록 들었지요
제발 사라지지 말아달라고 애절하게 기도하는 클리티에. 삶도 예술도 딘과의 사랑도 붙잡고 싶었던 레이턴의 애절한 마음이
그대로 그림에 녹아 있습니다

존 에버렛 밀레이 : 세상의 손가락질에도 금지된 사랑에 빠진 그림 신동
밀레이는 돈을 많이 벌었고, 작품성이 훌륭한 그림도 많이 남겼습니다. 그레이는 결혼 취소와 재혼 사건으로 명예가 실추되는 바람에
영국 왕실의 행사에 초대받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받긴 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레이의
생활은 부유하고 행복했습니다. 밀레이와 그레이는 금슬도 좋아서 자식을 여덟 명이나 낳았습니다

클로드 모네 : 화가가 사랑하고 화가를 사랑했던 사람들 그림이 되다
모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수련> 이 작품은 추상미술의 시대를 열어젖히고 미술사를 새로썼다는 평가를 받씁니다. 물에 둥둥 떠 있는
수련을 반복해서 그린 그림일 뿐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형언할 수 없는 깊이와 감동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순간을 잡아내겠다는
불가능한 목표를 생의 마지막까지 추구했던 대가의 의지가 색채에 녹아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 의지를 떠받친 건 모네가 받았던
사랑이었습니다. 그렇게 모네가 꿧던 덧없는 꿈은 영원이 되었습니다

귀스타브 카유보트 : 가난한 인상파의 후원자였던 괴짜 금수저 화가
인상파 화가들의 마음씨 좋은 후원자로만 기억되던 카유보트는 1960년대 화가로 본격 재조명을 받기 시작해 지금은 19세기말
파리의 모습 그리고 비 오는 풍경을 가장 아름답게 그린 화가로 꼽힙니다

윌리엄 터너 : 빛과 색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그린 엄청난 노력파 천재
터너는 빛.그림자.색채를 통해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정확한 묘사보다는 본질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것 그게 그림의 목적이자 화가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 겁니다

조지 프레더릭 와츠 :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거듭한 성실형 화가
좀 서툴어도 괜찮아. 희망을 품고 좋은 마음을 가지고 성실하게 도력하면 어떻게든 잘 풀리는 법이야. 내 사랑도, 내작품도 그랬어 와츠의 그림은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이렇게 쫌 뻔한 그렇지만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충고를 조곤조곤 전하는 듯합니다

르네 마그리트 : 이해할 수 없는 세상, 좌절한 욕망을 담아낸 초현실적 그림
낯익은 존재들을 재구성해 보는 이의 허를 찌르고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 이를 통해 그림을 보는 사람들을 생각에 빠지도록
만들고,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이야기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마그리트가 하고 싶은 일이었습니다

페데르 뫼르크 묀스테드 : 자연의 친근함과 편안함을 그린 사실주의 화가
묀스테드이 작품에는 친근함과 편안함이 있습니다. 확실히 그의 그림에는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 트라우마를 딛고 풍경화의 신기원을 연 독일 낭만주의 거장
<빙해> 19세기 중요한 그림중 하나로 꼽히는 걸작이지만 당시로서는 구도와 주제가 너무 급진적이었기 때문에 이해받지 못함.
극지방에서 침몰하는 범선의 풍경은 암울한 시대상황과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상징한다. 하지만 빛으로 가득한 하늘과 수평선은
구원의 기회를 상징한다

빈센트 반 고흐 : 테오, 조 그리고 빈센트, 그림에 녹아있는 세 사람의 영혼
고흐의 마지막 말처럼 어떤 슬픔은 영원히 계속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랑도 때로는 영원한 흔적을 남깁니다. 작품을 그린 빈센트 반 고흐, 그를 사랑하고 아끼며 지지해준 테오 반 고흐, 그리고 고흐라는 이름을 널리 세상에 알린 요한나 반 고흐-붕어르. 아름다운
작품 아래 적힌 고흐라는 이름이 이렇게 세 사람의 삶과 영혼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 평범함 속 위대함을 포착한 숭고의 세계
평범한 일상 속에도 위대함은 숨어 있다. 생업과 열명 넘는 아이들의 육아, 집안일 등이 뒤섞인 번잡한 일과 속에서 생활인 페르메이르는
이런 때달음을 얻었을 겁니다. 그래서 그는 평범한 사람들이 저마다 품고 있는 위대함의 본질을 포착해 자신의 그림에 완벽하게
담아냈습니다. 그리고는 일상의 위대함을 역설하는 영원불멸의 거장이 되었습니다

엘리자베트 비제 르 브룅 : 붓 하나로 격동의 유럽을 살아낸 18세기 최정상급 초상화가
그녀의 그림은 테크닉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한 인간을 제대로 이해하려는 애정이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르 브룅의 작품에서
모델의 외모를 넘어 그의 내면과 당시 시대상까지 읽어 낼 수 있는 건 그 덕분입니다

앙리 루소 : 어리숙한 늦깍이 독학 화가가 그린 신비로운 환상의 세계
가난하고 힘없고 못 배운 데다 어리숙하기까지 했지만 루소는 실낱같은 기회를 잡아내 위대한 화가라는 꿈을 이뤘습니다. 이는 루소의
놀라운 끈기와 순수한 열정 덕분이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 루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상속 행복한 세상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일이었습니다

장 프랑수아 밀레 : 가난한 농부의 모습에서 참다운 인간성을 발견한 대가
내 그림은 농민을 그린 거야. 매일매일 땀 흘려 일하는 초라하지만 위대한 사람들 말이야
<봄>을 보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환한 빛과 무지개. 이를 통해 밀레는 비오는 날을 견디고 나면 언제가 인생의 봄날이 온다는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알프레드 시슬레 : 부드러운 화풍에 담아낸 열정과 투쟁의 흔적
그의 작품은 강렬하지는 않아도 한 인간의 꿈과 투쟁의 흔적, 그리고 행복의 흔적을 담은 복잡한 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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