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평소 음모론이란 단어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말이다. 음모론은 진실을 가리고 거짓을 참인양 꾸민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9.11테러가 이스라엘의 알카에다의 테러가 아닌 미정부가 계획했다는 사실, 태평양 전쟁때 일본제국의 진주만 공습을 미국이 사전에 알았고 이를 유도 했다는 사실 등이 대표적인 음모론이다.
그러나 음모론이 마냥 거짓을 퍼트리는 선동일까? 때로는 불편한 진실을 가리는 세력에 맞서 정당한 진실을 찾고자 하는 것이 어쩌면 음모론의 순기능일 수도 있다.
이 책에서 모든 음모론은 그 속에 더 깊은 진실을 숨긴 대리 진실로서 세계를 이해하려는 합리적 반응이기 때문이다. 또한 셔머는 역사상 수많은 음모론이 진짜 음모로 밝혀진 사례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진짜 음모와 가짜 음모를 구별하는 기준을 제시하고자 노력한다.
음모론자를 비합리적인 사람으로 경멸하는 것은 오늘날 양극단으로 나뉜 정치적 분열을 더 심화할 수 있다.
우리는 음모론자와 더불어 대화하며 그들과 함께 과학과 회의주의를 바탕으로 가짜 음모를 가려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공통의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공통의 규칙이 많겠지만, 한가지 예시는 언론에 대한 건전한 시민의 반응이다. 메체의 자극적이고 사실로 확인되지 않는 가짜 뉴스, 음모론을 우리 사회의 시민들이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따라 사실여부를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이 책을 통해 음모론이라는 부정적 사고에서 조금은 긍정적인 순기능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현재 진행중인 한국사회의 대선 부정선거론, 미 대통령 트럼프의 지난 대선의 부정선거 음모론.
이제는 이 부정선거가 진실이든 아니든 부정선거 음모론은 그들을 추종하는 정치 지지자들의 신념이 되었으며 이 것은 크나큰 사회의 위기 및 경고를 알리고 있다.
진실을 숨기는 음모론은 사회불안을 야기 하며 반드시 그 뒤에는 이를 조정하는 세력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기 위한 의도가 있음을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