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부처, 불교라고 하는 개념은 생소하게 와닿는 경우가 많았다. 저 산속에 멀리 떨어져 있어 도심 한복판에 있는 나와는 크게 다른 별개의 세상이라고 느끼기도 했었지만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 세상이 험난해지고 살기가 힘들어질 수록 사람들은 지혜를 찾기 시작했고 자신만의 철학을 터득한 사람이 생겨났다. 그 철학을 혼자 잡기가 어렵다면 누군가 깨달은 사람의 지혜를 빌리는 것이 가장 쉬웠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불교가 다시금 각광을 받지 않나 싶다. 단순히 구원만을 바라고 기복을 하는것이 아니라 불경에서 나오는 삶의 지혜,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법 등을 통해서 양극화와 물질만능주의, 비교질의 시대에 자기 자신의 중심을 잡고 철학을 세워 어떤 시류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는 법을 터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어려운 단어로 구성된 불경을 이해하기 쉽고, 일상의 관점에서 풀어 설명해줌으로서 고집멸도의 사성제와 수행자로서 걸어가야 할 팔정도를 일상에 독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젖어들게 해주고 있다. 또한 일반 대중이 피상적으로나 알고 있는 업의 개념을 쉽게 풀어줌으로서 각자의 업이 다르고, 그 업에 따라 사람이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해서 누구는 즐거움을 누리고 누구는 고통을 느끼게 됨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런 이유로 독자들은 자신이 처한 업은 결국 전생과 현생의 업에 의하여 살아가게 되며 이런 업을 극복하고 더 나은 인생과 내생을 위해서는 선업을 쌓아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를 설명하는 말로 콩 심은데 콩 나고,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 것도 결국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은 그 원인이 나로 인한 것임을 깨닫게 되며 남과의 비교, 의미없는 분노, 어리석음을 극복하고 자기자신에 대한 신체와 정신을 수양함으로써 선지자 석가모니와 같이 깨달음의 길로 다가가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책이 인기를 많이 얻게 되어서 매우 기쁘며, 꼭 종교가 불교가 아니더라도 부처님의 깨달음을 널리 공유하여 내 주변, 가족, 친지와 많은 사람들, 나아가서는 세계의 모든 인류가 행복하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