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시대에는 의학, 물리학 등 이과적 학문은 물론 법학, 경영학 등의 문과적 학문 등 다양한 학문들이 존재하고 있어 일반적인 사람은 그 한계 안에서 생각하고 주어지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 우주의 역사부터 시작하여 행성계의 형성, 태양계의 조성과 그 이후에 벌어지는 지구의 탄생과 현대 시대의 발전과 사회의 분화 및 문화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관점에서 세상의 이치를 파악하는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보통 모든 학문은 철학에서 시작되었고 사회학 역사학, 의학 등이 분화되면서 인류사가 발전해왔다고 알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인류의 발전사 이외에도 우주 전체 즉 빅뱅 등에서부터 시작된 우주의 역사부터 고찰하는 저자의 시각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출간된 지도 꽤 오래 지난 책이고 그동안의 학문 발달로 인하여 객관적 사실이 달라지게는 되었지만 통합적 융합적인 시각에서 과학과 인류의 역사를 논하는 과정을 접하는 것은 매우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이러한 통합적 시각은 현실에 회사로 출근을 하는 나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단순히 법학을 전공했고 법직렬로 입사하여 법적인 시각만으로 사건을 대하다가도, 건축부서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수행중인 소송 등에서도 법적 공방과 그 논리구조를 짜는 과정에서 건축법의 조항과 그 취지를 고려하며 무허가건축물 소유주가 주장하는 취득시효 주장이 해당이 안되었고 건축법상 허가를 받지 못하여 등기가 없어 재산권행사가 제한되는데도 등기를 하려하지 않았던 것은 선의의 점유자인 취득시효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논박구조를 만들었던 것이다. 사물과 사건을 보는 다양한 관점을 기르고 이를 대중과 나누려 했던 작가의 의도와 진정성이 이러한 사례에서도 적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작가의 통합적 융합적 시각은 회사 업무에서도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해보고, 가정생활과 교우관계에서도 이러한 관점을 적용하여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방법론적 영감을 얻는데 도움을 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