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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3
5.0
  • 조회 220
  • 작성일 2025-06-26
  • 작성자 임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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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3』을 읽으며 처음엔 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다. 미술에 문외한이고, 박물관에 가도 그림 한두 점 보고 나오기 일쑤였던 40대 남자가 무슨 미술 책을 읽나 싶었다. 그래도 아이를 키우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관심사를 심어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그나마 쉽게 접근이 가능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두려움과 걱정이 책을 읽기 전에 앞섰지만 막상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니, 마치 친구가 옆에서 술 한잔하며 재미난 이야기 풀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딱딱하고 어려운 미술사가 아니라, 그림 뒤에 숨은 인간적인 이야기와 작가들의 삶이 솔직하고 재치 있게 펼쳐진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이런 인물이 이런 그림을 그렸다고?’ 싶은 반전이었다. 위대한 화가들도 결국은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사랑에 흔들리고, 세상과 부딪치며 살아갔다는 점이 낯설고도 친근했다. 그들의 작품이 시대와 사회 속에서 어떻게 태어 났는지를 알고 나니, 그림을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진 것 같다. 단순히 그림을 어떻게 저렇게 잘 그려냈는지만 보기보다는 그 시대를 알고 그 사람의 인생을 생각해보니 아주 조금은 이해도 되고 재미도 있었다.

그림 한 점을 이해하기 위해 백과사전을 뒤질 필요 없이, 이 책 한 권이면 미술이라는 벽이 확 낮아진 느낌이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짧은 시간에 한 꼭지 씩 읽기 좋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책을 덮고 나서, 나도 모르게 유명한 그림 앞에서 조금 더 오래 서 있게 될 것 같다. 미술에 문외한인 나 같은 사람에게도, 그림이 말 걸어오는 책이었다.

특히, 아이에게 관심사를 넓혀주고자 했던 40대 아저씨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었고, 박물관 뿐만 아니라 미술관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한 미술이라는 것이 단순히 심오하고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 접근방법을 다르게 하고 쉽게 생각한다면 어느 문화보다 재밌고 다양하게 즐길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3편을 먼저 시작하다보니, 1,2편에 대한 궁금증이 너무 커져서 바로 1,2편을 읽어보고 또다른 미술의 재미를 느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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