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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지 못하는 사람들
5.0
  • 조회 240
  • 작성일 2025-06-02
  • 작성자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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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대사회 속에서 물건에 대한 애착과 기억 그리고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그려낸 책이다.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정리정돈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오히려 우리는 왜 어떤 물건을 끝내 버리지 못하는지 그 속에 담긴 정체불명의 감정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다. 이 책은 삶의 구석구석에서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들을 포착하며 물건을 통해 사람을 그리고 기억을 되새긴다. 이 책은 물건을 단순한 소유로 보지 않고 오히려 물건은 사람과의 관계, 시간의 흔적, 자신이 살아온 삶의 조각들로 존재한다. 누군가에게 받은 작은 편지나 오래된 티셔츠 하나에도 그 사람과의 추억이 배어 있고, 그 기억을 지우고 싶지 않기에 버리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런 내용으로 하여금 자신의 물건들에 대해서도 되돌아보게 만든다. 나 역시 정리할 때마다 언젠가 쓸지도 몰라 라는 생각과 함께 수많은 물건을 보관하기도 했다. 그 안에는 실용성보다는 기억과 감정이 담겨 있었다. 버리지 못함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시각을 제시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효율성과 미니멀리즘을 강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텔레비전에서는 정리 전문가 들이 쏟아져 나오고, 비우기는 곧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여겨진다. 이 책에서는 때로는 버리지 못함으로 인해 지켜지는 감정이 있고, 삶의 층이 더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책을 읽으며 나도 문득 내가 버리지 못하고 간직해온 물건들을 떠올려 봤다. 오래된 책가방, 교복, 안경, 지갑, 손으로 짠 털조끼 등 그때 당시엔 그것을 왜 간직하고 싶었는지 몰랐지만 생각해 보면 그것들에 담긴 추억, 중요한 기억, 내 성장의 흔적들로 그저 버리니 못해서가 아니라 지키고 싶은 것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물건을 대하는 나의 태도, 내 삶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기억들을 더 깊고 따뜻하게 바라보게 되었다. 버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가끔은 버리지 않음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간직할 것인가는 삶의 어떻게 살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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