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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으로 본 서울
5.0
  • 조회 226
  • 작성일 2025-06-23
  • 작성자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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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건국 되고 한양에 도읍이 정해진 이래로 '사람은 태어나면 한양으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속담이 있다. 망아지는 말의 고장인 제주도에서 길러야 하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 공부를 하게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오죽하면 8년 간의 유배 생활을 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절대 한양 사대문 안을 떠나지 말라는 편지를 썼다고 하니, 우리의 삶에서 서울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요즘은 사는 지역이 어디든 교육의 기회가 균등하다고 하나 서울과 지방은 학력이나 의료 수준 등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지방에서 태어난 나는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가야한다는 속담에 충실하게 서울로 대학을 진학하여 서울 생활을 시작한지 40년이 넘었다.

나는 한강을 따라 펼쳐진 시가지 전경과 광화문 근처의 궁궐 등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도심, 각 권역 별로 형성된 독특한 문화 시설 등을 누릴 수 있는 서울을 좋아한다.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이라는 책을 선택한 것도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과거를 그림으로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에서 이다. 이 책은 수록 작품 125점, 수록 화가 41명, 원고지 약 2천매 , 집필 기간 20년 동안 서울을 그린 거의 모든 옛 그림을 집대성한 최초의 저작이라고 한다. 실로 아름답고 대단한 책이라고 생각하며, 한 권의 책으로 과거의 서울로 여행할 수 있게 해 준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용산을 중심으로 살펴보니 과거의 생활 상 속에 내가 들어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느끼기도 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대규모 개발로 인하여 사라져버린 한강의 저자도, 압구정 등 아름다운 풍광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작가가 이 책을 통해 옛 서울의 모습을 되살릴 수는 없지만 서울의 옛 기억을 되살리고자 노력했다고 기술했듯이, 사라져버린 풍광을 되살릴 수는 없겠지만 개발과 보존이라는 갈림길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풍광을 후손들이 계속 향유할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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