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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현대사 1959-2020
5.0
  • 조회 233
  • 작성일 2025-06-24
  • 작성자 손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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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현대사』를 읽으며, 한 개인의 삶과 국가의 역사가 얼마나 깊이 맞닿아 있는지를 다시 느꼈다.
이 책은 1950년대 전쟁 이후부터 2010년대까지의 격동기를 저자 유시민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벌어진 사건들이 단순한 연대기가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다가왔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IMF 외환위기였다. 당시 수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책에 묘사된 그 시기의 혼란과 절망은 나와는 먼 과거의 이야기 같았지만, 문득 지금 내가 속한 조직인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그 시기를 지나며 맡게 된 역할을 떠올렸다.
캠코는 당시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면서, 공공자산관리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기능은 이후에도 점차 확대되어 국민행복기금, 새출발기금 등 현재진행형이다.

지금 우리가 수행하는 자산 매입, 회수, 공공기능 강화 같은 업무들도 결국 그때의 경험과 제도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아마 나의 한국현대사 2040에는 코로나 위기와 계엄사태 등도 같이 언급되는 날이 올 것이다. 물론 그것을 평가하는 것은 후세가 되겠지만.
그런 의미에서도 역사를 아는 것은 과거를 기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재의 역할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도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책을 덮을 때즈음, 내가 회사에서 매일 보고 쓰는 숫자와 용어들이 결국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더욱 실감났다. 과거를 돌아보는 이번 독서는 나의 오늘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었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현대사에 대해 좀더 깊은 이해를 가져올 수 있는 책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가끔 우리나라의 현대사의 굴곡짐으로 인해 우리 문화에 해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러한 풍파 속에도 우리만의 긍정적인 가치를 지쳐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지향해야만 하는 가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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