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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5.0
  • 조회 213
  • 작성일 2025-07-28
  • 작성자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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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 – 번아웃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실천법

마티아스 뇔케의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는 현대인의 고질적인 문제인 ‘번아웃’을 정면으로 다룬 책이다. 특히 나는 이 책을 ‘직장인’이라는 관점에서 읽으며 큰 공감을 느꼈다. 일상적으로 우리는 효율성과 성과를 요구받고, 늘 시간에 쫓기며 자신을 잊은 채 살아간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우리는 더 열심히가 아니라, 더 ‘현명하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책의 핵심은 간단하지만 강력하다. “너무 애쓰지 말자. 나를 먼저 챙기자.” 이는 쉽게 들릴 수 있지만, 직장생활 속에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마감에 쫓기고, 상사의 눈치를 보고, 동료와 비교당하는 환경에서 우리는 점점 자신을 소진시킨다. 나 역시 야근과 잦은 회의 속에서 ‘나는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지?’라는 회의감에 빠진 적이 많았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작은 브레이크를 걸어줬다.

저자는 ‘건강한 이기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직장에서는 늘 협업과 희생이 미덕으로 여겨지지만, 내가 나를 먼저 챙기지 않으면 결국 아무도 나를 챙기지 않는다. 에너지를 무한히 제공하는 배터리는 없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특히 “좋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건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라는 문장을 통해 직장 내 관계에서의 경계 설정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나를 지키는 것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지혜로운 선택임을 일러준다.

또한 책은 ‘완벽주의’를 내려놓으라고 말한다. 직장인은 늘 결과에 집착하고 실수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시도조차 하지 않는’ 자신을 만든다. 저자는 ‘불완전한 실행’이 ‘완벽한 계획’보다 낫다고 말한다. 이 부분은 업무를 완벽하게 해내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던 나에게 매우 큰 울림이 되었다. 때로는 80%의 결과로도 충분하며, 그 여유가 나를 더 지속가능하게 만든다는 점을 배웠다.

실천적인 조언도 많다. 예를 들어, 하루 중 ‘에너지 리듬’을 파악하고 중요한 일을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에 배치하라는 조언, 일 중간 짧은 휴식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라는 제안 등은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유용한 팁이었다. 특히 나처럼 재택근무와 오피스 출근을 병행하는 직장인에게는 일과 휴식의 균형이 무너지기 쉬운데, 이 책을 통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점검하는 훈련을 다시 하게 되었다.

결국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자기 소진과 회복, 균형을 다루는 ‘마음 관리의 실용서’다. 특히 현대 직장인에게는 ‘열심히’보다 ‘지혜롭게’ 일하는 법, 그리고 ‘성과’보다 ‘지속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런 프레임 전환을 도와준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뒤, 더 이상 ‘열심히’만을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지 않기로 했다. 중요한 건, 지금의 내가 얼마나 충실한가보다, 미래의 나도 지금처럼 지속 가능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직장에서 흔히 말하는 ‘좋은 인재’는 이제 ‘자기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를 소모하지 않으면서도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이 책이 말하는 진짜 ‘현명한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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