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이저는 기본적으로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무조건 그들의 습관을 따라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책에는 효과가 증명한 수많은 건강 행동 지침들이 정리되어 있는데, 저자는 이를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실제로 자신에게 맞고 가장 큰 효과를 가져오는 행동 지침들을 선별하여 나만의 30일 두뇌 관리 루틴을 세우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조건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뇌에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은 의외로 예상치 못한 것일 수 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뇌가 만들어지듯 근육의 감소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 식생활이 원인일 경우도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자신에게 맞게 습관화하고 이를 실천하기 시작해야 한다.
‘건강한 뇌를 만드는 습관’을 만들기 전에 먼저 뇌에 대한 기본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의 1부는 ‘이해하기’ 파트로 실제로 뇌의 구성과 각 부분의 기능을 설명하고, 뇌가 실제로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알려준다. 여러 실험과 사례를 통해 풀어내고 있어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
‘따라 하기’ 파트인 2부에는 일상 점검을 비롯해 식단과 운동, 감정과 스트레스 관리, 수면과 약 복용법 등 일상을 관리하는 데 꼭 필요한 생활 습관을 총 7가지로 나누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방법들을 정리했다.
부록에는 많은 이들이 실제로 효과를 본 다양한 방법과 저자 자신도 실천하고 있는 작은 습관들을 더 상세히 담아 두었는데, 이를 토대로 독자 스스로 직접 실행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솔루션을 찾아가면 된다. 이 중 나에게 맞는 한두 가지만 실천해도 적지 않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30일, 60일, 90일간의 뇌 건강 플랜을 짤수 있도록 1대1 맞춤 솔루션 두뇌 건강 루틴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인 김희진 교수는 뇌 건강 및 치매 예방 도서로 잘 알려진 《천재의 식단》을 감수하면서 거기서 나오는 좋은 정보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식재료(예를 들면 리크, 올 스파이스, 템페, 무가당 캐슈너트밀크 등)로 구성되어 있음에 아쉬움을 느끼고, 한국인에게 꼭 맞는 뇌 건강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력의 비밀》에는 이러한 결핍을 채울 수 있도록 국내에서 구하기 쉽고 잘 활용할 수 있는 ‘K-브레인 푸드’에 대한 정보를 넣었다. 또한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고 있는 쌀, 소금, 설탕과 참기름, 들기름 등 객관적으로 증명된 정보가 부족한 한국적인 식재료에 관한 장단점과 더불어 언제, 어떻게, 얼마나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