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복잡해서 멀게만 느껴지는 역사, 그 중에서 세계사는 더욱 거리가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책은 그러한 세계사를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라는 제목으로 세계사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최소한의 역사 교양으로 프롤로그를 시작한다. 그리고 파트1에서는 인류 문명의 탄생, 고대사라는 제목으로 아스테카문명(비밀에 싸인 고대 문명이 하루아침에 멸망한 이유), 이집트문명(나일강의 비옥한 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의 역사), 황하문명(천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중국의 역사)으로 구분하여 고대 문명을 알려주고, 파트2에서는 역사를 바꾼 결정적인 순간, 전쟁사라는 제목으로 제1차 세계대전(제국주의의 탐욕이 낳은 20세기 최초의 대규모 전쟁), 제2차 세계대전(한 사람의 광기가 부른 비극적인 전쟁), 태평양전쟁(일본의 야욕이 불러일으킨 미국과의 한판승부), 베트남전쟁(미국은 왜 동남아 신생국에 패배했을까?), 중동전쟁(피로 물든 신들의 땅은 언제쯤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으로 구분하여 전쟁 역사를 설명해주며, 파트3에서는 대제국 흥망의 역사, 최강국 통사라는 제목으로 오스만제국(동서양 문명을 잇는 제국의 탄생), 스페인(유럽과 이슬람의 경계, 이베리아반도를 둘러싼 패권 전쟁), 영국(미지의 섬 브리튼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기까지), 러시아와 동슬라브(왜 러시아는 10년마다 전쟁을 벌일까?), 미국(영국의 식민지에서 초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끝으로 파트4에서는 세상이 숨긴 비극의 역사, 잔혹사라는 제목으로 아이티 혁명(좀비의 기원이 된 세계 최초 흑인 공화국의 탄생), 아편전쟁(서양을 깔보던 우물 안 개구리 중국의 추락), 캄보디아 킬링필드(홀로코스트보다 잔인한 전 국민 4분의 1이 사망한 대학살극), 홍콩 구룡성채(20세기 최후의 무법지, 거대한 슬럼에서 일어난 일들), 오키나와 류큐 왕국(이제는 사라진 옛 국가를 찾아서)에 대하여 살펴본다.
세계사를 통해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대비하며 잠시나마 나의 삶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