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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5.0
  • 조회 197
  • 작성일 2025-08-27
  • 작성자 정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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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공부는 과학에 익숙하지 않은 인문학도의 시선으로 과학을 새롭게 탐구한 기록이다. 저자는 자신이 살아온 길에서 과학과 늘 거리를 두고 지냈음을 솔직히 고백하면서도, 인생 후반기에 이르러 과학을 이해하려는 도전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느낀 호기심과 어려움 그리고 깨달음 등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과학ㅇ르 단순한 지식의 집합체로 보지 않고, 세상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언어로 설명한 부분이다. 저자는 문과적 사고로는 다가가기 쉽지 않은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진화론 같은 주제를 과학자의 전문적 언어가 아니라 생활 속의 이야기로 풀어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나의 관심사인 동물 부분을 진화론적 관점으로 설명해주는 부분이 좋았다. 이를 통해 과학이 우리와 멀리 있는 추상적 학문이 아니라,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지적 자산임을 깨닫게 하면서도, 일상생활과 과학이 멀리 떨어진게 아님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고 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했던 부분은 과학을 이해하려는 태도 자체가 이미 중요한 배움이라는 점이었다. 저자는 늦은 나이에 과학책을 탐독하면서 수학적 공식이나 복잡한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 원리와 맥락을 이해하려는 과정이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고 말한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이해하지 못할까봐 과학공부를 주저하는 사람들의 뼈를 빼리는 일침이기도 했다.

나는 저자가 과학 공부를 통해 지적 겸손을 배웠다는 말이 오래 남는다. 알면 알수록 더 모르는 것이 많음을 깨닫게 되고, 그 겸손이야 말로 진정한 지식인의 태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창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문과남자의 과학공부는 과학 자체를 넘어 배움과 삶을 대하는 겸손하고도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또하나의 철학적인 메세지를 전달한다고 할 수있다는 정도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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