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물건만 찾으면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여유자금이 넘쳐난다면 시기와 상관없이 좋은물건을 사서 보유하고 활용하면 되겠지만, 대부분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그 정도의 여유자금이 있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여유자금을 만들기 위해 투자를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싶다. 자산을 늘리기에 부동산 투자만큼 좋은 것도 없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시장의 흐름을 읽고 부동산이 상승할 것이란 예측에 매수를 하고, 하락이 예상되면 매도를 하며 좀 더 좋은 가격이 되기를 기다리고자 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예측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기본적인 부동산 시장의 사이클을 좀 더 세분화해서 보여주고 시장의 상황에 따른 반응과 핵심요소들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우선적으로 시장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면 현재의 상황이 사이클에서 어떤 시기를 지나고 있는지 어느정도 알 수 있게된다. 그렇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 사이클을 수학공식처럼 접근하면 안된다고 말한다.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곧 사람이기에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에 따라 바뀔 수 있고, 비슷한 시장의 조건 속에서도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의 흐름이나 어떠한 신호에만 얽매이면 안될 것이고, 그 속에서 오는 기회를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여기서는 상승장의 초반, 중 후반부에 활용할 수 있는 투자방법에 대해 주로 설명한다. 우선 갭투자에서 갭 벌리기와 갭 메우기 현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서울 경기 지역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그 패턴과 함께 가격의 양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한번 기회를 놓쳤다고 해서 그 지역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것 또한 알게해준다. 또한 풍선효과를 활용한 전략에 대해서도 보여준다. 주택의 공급이 감소하거나 교통망이 신설되거나 일자리가 증가하는 곳을 주목해야하는 것도 이 때문인데 이러한 호재는 주변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계속해서 관심을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상승장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정부의 규제 또한 언급하면서 투자자로서 이러한 규제에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대응해야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상승장이 끝나면 하락장을 맞이하게 되겠지만, 여기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발을 빼는 것 보다 모든지역에서의 상승기와 하락기가 같지는 않다는 것, 그리고 하락장 이후엔 또 더 큰 상승장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좀 더 앞을 내다보며 넓은 시야를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