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가지 동물로 읽는 세계사-티라노사우루스부터 북극곰까지 인류와 공생한 동물들의 이야기'라는 매우 긴 제목을 가진 도서이다. 이 책의 첫인상은 매우 두꺼운 책의 두께 덕분인지 혹시나 책을 읽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책의 내용이 재미가 없다면 매우 지루 할 것 같다였다. 이 책의 저자는 사이먼 반즈라는 터 타임스의 수석기자로 일했으며 야생동물에 대한 다수의 저작을 집필한 베스트 셀러 작가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자들의 날카롭고 생생한 현장감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수 있었고 두꺼운 두께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어서 쉽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말하듯이 100가지의 동물들이 인류의 세계사와 연결되는 부분들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100가지 개, 거미, 돼지 등등의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보았거나 들어본적이 있는 동물에서부터 구아노가마우지, 콜로라도감자잎벌레, 양쯔강돌고래 등의 다소 생소한 느낌을 주는 동물들까지 다양한 동물들에 대해서 다루고있는데 그중에서도 몇몇가지 동물의 이야기는 특히나 흥미로웠습니다. 모기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모기는 전세계적으로 약 3500여종이 있지만 그중 인간을 무는것은 200여 종이며 모기는 약 30미터 떨어진곳에서 동물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뿐 아니라 체열도 감지할수있고 배경과 대비되는 색상의 옷이나 움직임도 감지한다고 합니다. 모기가 인간을 흡혈하는것과 연관되어서 인류사에 큰 영향을 준것이 바로 말라리아 라는 질병입니다. 말라리아라는 말의 뜻은 나쁜 공기라는 뜻으로 과거에는 유독한 공기때문에 말라리아에 걸린다고 생각했지만 20세기초 말라리아가 모기라는 곤충을 매게로 퍼진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고합니다. 말라리아라는 질병을 치료의 관점에서 본다면 치료는 가능하고 치명적이진 않지만 빈곤지역에서는 그 치료가 어렵고 이러한 말라리아가 국가 경제발전에 저하요소가 되어 빈곤이 계속되고 다시 말라리아가 널리퍼지는 악영향이 있다고합니다. 인류는 이러한 말라리아를 줄이기위한 모기퇴치에 DDT를 사용하는등 노력해왔지만 DDT는 모기뿐아니라 다른 곤충들도 없에버려 결국 인류에 의해 지구환경이 무분별하게 파괴되는 악효과를 가져오게되었습니다. 현대에는 유전기술의 진보로 모기를 고의로 멸종시키는 논의가 진행되고있지만 인간이 과연 자연질서를 마음대로 교란시킬 권리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현 생태계에 모기의 절멸이 초래할 영향이 어떨찌에대해서도 알수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처럼 어떤 하나의 동물에 대해 단순 그 동물만이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게되는 좋은 경험을 이 책을 통해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