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101번째 작품인 이번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가가 형사가 등장하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추리소설의 대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번 작품 역시 많은 기대만큼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추리 과정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다. 이번 신작에 대한 평가로 이미 추리소설의 원점으로 돌아가 황금시대 미스터리의 매력을 구현한 걸작으로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는 날카로운 수사로 유명한 가가 형사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소설이다.
책 맨 앞장에 나와있는 문구이다. '이번에는 가가가 진상까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미 가가 시리즈 전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캐릭터인 가가 형사는 사건을 날카롭게 들여다보고 냉철하게 판단하며 분석하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로 유명하다. 이번 책에서는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도 좋다.이야기의 시작은 구리하라네 가족이 별장으로 출발하면서 시작된다. 구리하라네는 아빠 마사노리, 엄마 유미코, 딸 도모카 이렇게 3명이다. 구리하라네 별장 근처에 있는 다른 별장에 지내는 이웃들과 일 년에 한 번 바비큐 파티를 연례행사처럼 해오고 있다. 이번에도 바비큐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별장으로 가게 되었고, 바비큐 파티가 열리는 곳은 야마노우치씨 댁으로 야마노우치의 조카와 그녀의 남편도 함께 참석했다. 다른 이웃인 사쿠라기 가족과 다카쓰카 가족까지 모두 모여 바비큐 파티를 열게 되는데, 바로 그날 밤 모든 가족들의 일상을 뒤흔들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한여름 호화 별장지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은 누구일 것인가! 예상과 다르게 범인은 빠르게 등장했다. 별장지 근처 쓰루야 호텔을 방문한 한 남성이 저녁 식사 후 자신이 살인범이라고 자수를 한 것이다. 그러나 범인은 자신의 범행은 인정하면서도 범행의 구체적 과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데... 그날 밤의 사건의 전말을 알고 싶은 유족들은 다시 모여 검증회를 실시하기로 하고 유족 중 한 명인 하루나의 지인으로 형사 가가가 함께 참석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살아남은 유족들은 그날의 악몽을 떠올리기도 힘들지만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사실들이 많아서 검증회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진실을 위해 모인 유족들과 사건 담당 형사 사카키, 지인으로 참석한 형사 가가 까지 그날 밤 목격했던 진술과 현장 검증을 통해 사건의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검증회의 진행을 맡은 가가형사는 적절하고 예리한 질문으로 능숙하게 검증회를 이끌어가고 유족들의 진술과 담당 형사의 수사 내용을 종합하며 그날 밤의 사건을 재구성해나간다. 그 과정에서 누구도 예상 못 했던 새로운 진실과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는데... 가가 형사의 놀라운 추리력과 냉철한 분석력이 돋보이는 이번 소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매우 흥미로웠다. 가가 형사의 예리한 추리를 따라가다 보면 앞에서 예고한 대로 사건의 진상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연이은 반전과 놀라운 비밀이 드러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야 했던 그날 밤 사건의 진실을 과연 무엇일지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기를 바란다. 역시 추리소설의 대가답게 매 작품 놀라운 스토리와 반전을 보여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번 신작 역시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으로 많은 독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